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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지사 "표면적 변화 아닌 역동적 변화의 길 개척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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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는 28일 민선 8기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를 살리고 전북을 바꿔 달라는 도민의 열망을 가슴에 새기고 절박한 심정으로 현장을 누비며 도전·혁신·성공을 실천해 왔습니다"며 "표면적인 변화가 아닌 새로운 리더십과 패러다임으로 역동적인 변화의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전북은 기초가 안 되어 척박한 곳이 많아 성과보다 씨를 뿌리는 농부의 심정으로 기반마련에 중점을 두겠다"며 "그럼에도 임기 내 꼭 성과를 내고 싶은 것은 농생명식품바이오산업과 문화·관광·체육산업 거점 조성이다"고 강조했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는 28일 민선 8기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특별한 전북을 도민과 함께 꼭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3.06.28 obliviate12@newspim.com

그러면서 "지난 1년은 대규모 투자 기업 사상 최대 유치, 이차전지·방위산업 등 신산업 육성, 특별자치도 시대, 소통·협치의 일상화 등 전북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며 "전북의 성공신화가 기업유치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다"고 압축했다.

또 "전북은 대기업 투자의 불모지와 같았지만 LG화학, GEM코리아, 두산 등 대기업이 투자를 약속하며 1년만에 기업유치 7조1000여억원의 대규모 투자 기업유치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피력했다.

또한 "이차전지 4대 핵심소재 기업 집적화로 산업생태계를 고도화하고 전북의 강점인 탄소 소재를 활용한 방위산업 육성전략 마련으로 도내 산업 발전의 새로운 추진동력을 확보했다"며 지난 1년 도정의 성과를 되돌아봤다.

김 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법 통과는 대변화의 시대를 준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정치·행정·교육 등 전 분야에서 오직 '전북'과 '민생'을 목표로 함께 손잡고 뛴 결과이다"고 피력했다.

또 "여야 협치는 전북특별자치도법 제정과 새만금사업법·조세특례제한법·역사문화권 정비법 개정의 4대 현안법안의 국회 통과와 국가예산 9조원 돌파를 이루어냈다"며 "도·교육청·대학의 긴밀한 공조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사업(RISE)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전북도정은 팀장 벤치마킹과 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 제안해 도정에 반영하고 새로운 기술을 공부하는 일하는 도정, 역동적인 조직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조그만 한 씨앗이 성공의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오는 9월 2차 벤치마킹 업무보고 대회 시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관영 지사는 지난 1년의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전북경제 업그레이드 △생명산업 전환 △농생명산업 수도 △문화·체육·관광산업 거점 조성 △인재양성·따뜻한 복지·쾌적한 환경·안전 전북 △새만금·잼버리·사회기반시설(SOC) 확충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지역소멸 대응, 상생협력 등 7대 분야 23개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새로운 전북, 특별한 전북'을 시작하겠다는 포부다.

김 지사는 기회발전특구, 새만금투자진흥지구를 활용해 더욱 매력적인 투자여건을 만들어 이차전지, 전기차 부품,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성장 주도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하겠다는 각오다.

또 기업 현장소통 강화를 통한 규제 개선으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전북경제 도약을 위한 기반을 한 단계 더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동차·조선·농건설기계·뿌리산업 등 주력산업의 친환경·스마트화 대전환 추진으로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차전지·방위산업·바이오·항공해양 산업을 육성해 국가 핵심 전략산업을 선점함으로써 전북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김 지사는 "내년 1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특례 반영으로 중앙의 권한을 이양받아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산업과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을 돕는 성장의 특례, 좋은 교육과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행복의 특례, 더 편리하고 촘촘한 SOC를 만드는 도약의 특례, 진정한 균형발전을 위한 분권의 특례를 반드시 확보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도내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청년함성 패키지, 천원의 아침밥 등 청년의 성장과 도전을 지원하고 체계적인 인구정책 마련으로 지역소멸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농생명산업 수도 전북 실현을 위해 농생명 혁신클러스터 고도화와 글로벌 푸드 허브를 조성하고, 스마트팜 확대로 청년창업농 3000명을 신규 육성해 청년이 농업에 도전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의지다.

또한 농산물 유통 혁신과 지역먹거리 순환체계 구축으로 농식품기업 매출액 7조원, 농식품 수출액 9억달러, 농가소득 6000만원대 진입을 통한 농생명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 지사는 도내 문화공간 및 문화프로그램 확대와 예술인과 콘텐츠 기업 집중 투자로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문화환경을 조성하고 '웰니스와 의료 관광융복합 클러스터'와 '가고 싶은 섬' 조성 등 전북만의 특색있는 관광콘텐츠 개발로 경쟁력을 강화해 관광소비 1조원 시대를 열어나가겠다는 구상이다.

공유대학 운영 등 지역-대학-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지역발전의 선순환 체계 구축으로 지역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방소멸과 지방대학 위기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취약계층 돌봄을 혁신하고, 전북형 무상보육, 유보통합 선도모델로 폭넓고 촘촘한 복지를 실현해 나가는 한편,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지질공원 브랜드 확대 등 탄소중립 이행을 선도하고 힐링 생태기반을 구축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김 지사는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새만금을 만들기 위해 명품 수변도시 조성, 대규모 테마파크 유치를 추진하고, 공항·항만·철도의 트라이포트 물류망과 연계 교통망 등 핵심 기반시설이 차질없이 구축되도록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 등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김관영 지사는 "지금 이 순간부터 다시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고 이 모든 도전은 오로지 도민들을 위한 것이기에 패배의 아픔과 쓰라림을 도지사인 제가 기꺼이 감당하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새로운 전북, 특별한 전북을 도민과 함께 꼭 만들어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oblivia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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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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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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