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新통상규제 대응역량 강화 설명회 개최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제3차 신(新)통상규제 대응역량 강화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최근 그린 경제로의 전환, 에너지 안보 등 새로운 통상의제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국내 에너지·자원 기업의 통상 대응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 주도로 ▲우리 기업이 직면하는 국제투자중재, 상사중재, 민사소송의 복합적 제소 동향 ▲국제통상분쟁(WTO, FTA 분쟁)과 국제투자중재 절차 간의 상관관계 ▲복합적 국제분쟁에서의 소송전략 등 대응방안이 소개됐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민·관 합동 무역장벽 대응 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3.06.14 photo@newspim.com |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설명회에 참석해 "에너지 및 자원 분야는 그린 경제로의 전환, 에너지 안보와 같은 주요 글로벌 의제와 연계되어 있는 만큼 외국의 정책 변화, 신규 규제 도입 등으로 인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및 투자 리스크가 증가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어려운 통상환경을 직면한 우리 기업의 대응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최근 증가하는 각종 새로운 통상규제에 대한 업계의 대응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잠재적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기업 설명회를 시리즈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EU 공급망 실사 지침안', '주요국의 반도체 산업 지원·규제'등을 주제로 개최했으며 앞으로 환경, 공급망, 보조금, 수입규제 등 각국의 새로운 규제와 법규에 대한 기업 설명회를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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