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중기중앙회-환경부, '제35차 중소기업환경정책협의회' 개최

기사입력 : 2023년06월28일 14:00

최종수정 : 2023년06월28일 14:00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이날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제35차 중소기업 환경정책협의회'(공동위원장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유제철 환경부 차관)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중소기업 환경정책협의회'는 '기업환경정책협의회 운영규정'(환경부 훈령)에 따라 중기중앙회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구성·운영하는 협의체로, 환경규제 및 애로사항을 발굴·개선하는 소통채널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는 공동위원장인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유제철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23개 중소기업 협동조합, 협·단체 대표가 참석해 환경현안을 논의했다.

중소기업 현안 간담에 앞서, 환경부에서 2023년 환경규제 혁신 추진성과 및 향후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환경부는 화학물질 등록·관리체계 개편방향 발표, 반도체 특화기준 마련 등 23년 6월 기준 총 229건의 규제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132건을 이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의 환경규제 혁신 체감도는 충분하지 않다고 자평하며, 관행을 뛰어넘는 과감한 핀포인트 환경규제 혁신을 통해 규제혁신의 가속화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장애로 논의에서는 <자원순환 분야>의 ▲폐플라스틱 재활용원료 사용량의 인정한도 상향 ▲폐기물처분부담금 중소기업 대상 면제범위 확대 ▲음식물처리기 관련 규정 정비 ▲비표준화용기 회수 관련 유통업체 규제 개선 등의 건의가 이어졌다.

<대기·수질 분야>에서는 ▲대기배출시설 자가측정 지원사업 신설 ▲저탄소제품 기준 고시 인증기준 개선 등에 대해 환경부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보건 분야>에서는 ▲공동폐수처리시설의 환경책임보험료 산정기준 개선 ▲기존화학물질 등록비용 부담 완화방안 마련 등 분야와 업종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환경현안이 제기됐다.

공동위원장인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협의회는 물론 환경규제 TF 등 환경부에서 중소기업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 덕분에 지난해 환경영향평가 기간 단축, 저녹스버너 설치 시설의 TMS 규제 개선 등 애로가 해결됐다"며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금번 협의회에서 즉각 수용되지 않은 과제들은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대안이 모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중소기업 환경정책협의회는 환경부와 산업계를 잇는 핵심적인 소통채널로서, 수요자 관점에서 정책을 살피는 자리"라며 "들려주신 건의사항들을 통해 불합리한 규제는 개선하고, 현장에 부합하는 환경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중기중앙회]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