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665억원을 투입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익산시는 지난 2020년 K-water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블록시스템 및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업대상지인 신흥급수구역의 노후 상수관로 정비를 시행하고 있다.
익산시 지방상수도 현대화 추진[사진=뉴스핌DB] 2023.06.27 obliviate12@newspim.com |
상수도 블록 구축은 급수구역을 몇 개의 블록으로 분할하고 블록마다 수량 및 수압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블록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필수 단계인 블록 고립을 실시하여 해당 블록의 수돗물 공급 중단에 따른 수압분석 등을 통해 블록이 제대로 고립되는지를 확인하는 작업을 말한다.
익산시는 전 지역을 53개 블록으로 구축할 계획이며, 지난해부터 올해 4월까지 실시한 신흥급수구역은 블록 고립을 완료하고 운영 중에 있다. 나머지 급수구역에 대해서도 연말까지 블록 고립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또 신흥급수구역(동지역)에 약 71㎞의 관망정비사업(노후관 교체)을 추진한다. 이중 우선관망정비사업지인 중앙동 일원에 약 15㎞ 구간을 오는 7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나머지 구역에 대해서는 하반기에 발주·착공하여 2024년 12월까지 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블록화가 구축되면 단수와 누수 등 사고 발생 시 블록별로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가 이루어져 상수도에 대한 신뢰도와 시민 만족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해 ICT(정보·통신기술)를 이용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효율적인 상수관망 운영관리와 데이터 기반의 관망 분석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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