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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찾은 김기현 "文정권, 사드기지 환경평가 안해...갈등·분열만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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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괴담으로 지역경제 부정 영향"
"성주군민 피해 지원으로 지역발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사드(THAAD) 기지 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해 "문재인 정권에서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사실상 진행하지 않고 저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경북 성주군청에서 열린 '사드기지 환경영향평가 관련 보고회'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 정책이) 갈등과 분열만 키운 결과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6.26 leehs@newspim.com

그는 "중앙부처의 권한을 쥐고 있는 문재인 정권에서 중국의 눈치를 보기 위해 지역을 희생시켰던 것이라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재명 대표도 성남시절 시절 사드 전자파 인체 치명적이라고 이야기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추미애 전 대표는 사람이 지나가면 안 될 정도의 강력한 전자파가 발생한다고까지 발언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주민, 손혜원, 표창원 전 의원 등 민주당 인사들은 전자파 밑에서 몸이 튀겨질 것 같다는 섬뜩한 노래까지 불렀다"며 "지역경제에 상당한 부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이 뻔하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죄하지도 않고, 책임지지도 않고, 안전하니 다행이라고 한다면 책임 있는 정치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정도가 되면 괴담이 아니라 폭력 수준이다. 2008년에는 미국산 쇠고기 괴담을 퍼뜨리더니 2017년에는 참외 괴담, 지금은 우리나라 수산물 괴담을 퍼뜨린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 농민과 어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기는커녕 생계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민주당 행태야말로 결코 용인할 수 없다"며 "성주군민이 겪은 고통에 대해 국민의힘이 지원해 지역발전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이철규 사무총장도 "평화롭던 성주가 '묻지마 사드 괴담'을 벗어나는 데 6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그간 괴담에 싸인 우리 국민 여러분께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이 사무총장은 "지난 2017년 국방부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결과에서도 이번과 같이 기준치 이하, 거의 영향 없음으로 조사됐다"며 "환경부도 전문가들이 전자파·소음 등 환경적 악영향이 미미하다고 밝혔지만, 그동안 묻지마 괴담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고 강조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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