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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장우 대전시장 "시정에 대한 '큰 그림' 통해 시민 약속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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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플랜 실현 8년 시간 충분...최우선 사업 우선 편성해 빠른 진척"
"정부 권한 지방이양, 대통령도 동의...벌써 아닌 이제 1년 각오로 뛸것"

[대전=뉴스핌] 오영균 김수진 기자 = 벌써 1년. 가요도 있지만 시쳇말로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열심히 활동하다보니 벌써 1년의 시간이 지나갔다. 지자체에서 민선 8기 출범이후 활동을 말한다. 이장우 대전시장 역시 마찬가지다. 이장우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부터 "대전이 변해야 할 때"를 강조하며 행동하는 시정을 보여주겠다고 활동해 왔다. 극적인 여야 교체로 민선 8기가 출범한 지 1년이 지난 지금, 대전시는 중장기 대형 사업을 추진하며 도시 변혁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민선 8기 출범 1년과 함께 취임 1주년을 맞은 이장우 시장을 만났다. 지난 19일 인터뷰를 위해 만난 이 시장은 전날까지 나노/반도체, 바이오 산업 견학을 위해 4박5일 대만과 싱가포르를 누비고 온 터라 얼굴에는 피로감이 가득했다. 하지만 인터뷰를 진행하는 1시간 내내 목소리에는 자신감으로 힘이 가득했다.

이 시장은 "정치인은 무엇보다 일로써 가치가 증명된다"며 "매너리즘으로 정체되지 않는 시정(市政)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결국 이 시장의 대전 시정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설명은 당초 예정된 인터뷰 일정을 훨씬 넘겨 시간이 부족할만큼 의지가 넘쳤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19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대전시 모든 공직자들이 대전 미래를 위해 일한다는 긍지 하나로 열정을 다해 뛰고 있다"며 고마움을 피력했다. 2023.06.22 jongwon3454@newspim.com.

다음은 이장우 시장과의 일문일답.

- '경제일류도시, 대전' 듣기만해도 가슴 뛰는 슬로건이다. 취임 1년 여 시점에서 성과를 묻기는 이르겠지만 방향성이나 시민 체감 정서는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대전이 뭘 좀 하려는 것 같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대전시가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나아가는 것을 시민들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중 대덕특구출연연구소 관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대전시가 대덕특구에 큰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사업을 만들어 가는 것에 대해 고무적으로 바라보더라.
미래 발전 기반을 쌓는데 중점을 두고 일하고 있다. 대전시 모든 공직자들이 대전 미래를 위해 일한다는 긍지 하나로 열정을 다해 뛰고 있다. 시장으로 1년 일했는데 마치 10년정도 일을 한 느낌이다. 실제로 지난 1년간 방위사업청 이전 확정, 국가산단 160만평, 우주산업클러스터, 도시철도 2호선 총사업비 협의 완료 등의 성과를 거뒀다. 역대 어느 때보다 역동적이었던 1년이었다고 자평하고 싶다.

- 산단 조성 등 많은 일을 하기 위해 '대전1호 영업사원'을 자임한 것인가

▲ 좋은 기업이 와야 도시가 융성한다는 기조로 움직이고 있다. 지금까지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 '머크' 유치와 SK온 투자협약, 방산기업 이전 등 기업 유치 성과를 거뒀다. 특히 머크 사는 앵커기업으로서의 가능성이 높다. 카이스트와의 공동연구 등 긍정적인 여러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이처럼 미래기술 기업들이 대전에 자리잡게 되면 산업용지의 성공적인 확보가 중요하다. 대전도시공사에 신속하게 산업용지 확보 추진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일단 빠른 추진을 위해 시장 직권으로 추진할 수 있는 30만평 이하 산단 개발부터 진행하려고 한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오른쪽) 지난 19일 <뉴스핌> 오영균 대전세종충남본부장과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권한 이양에 대해 "정부가 가진 과한 권한을 지방정부에 넘겨 주도적으로 빠른 공약사업 추진이 돼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2023.06.26 jongwon3454@newspim.com

- 스타트업 기업 지원도 필요해 보이는데 대안은 있나

▲ 이번 해외 출장에서 스타트업 정책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 굳이 스타트업 공간이 대학 캠퍼스 안에 있을 필요가 있겠나. 그래서 은행동, 둔산동 등 도심 건물을 사들여 19개 대학 스타트업이 한 곳에서 어울릴 수 있도록 추진하려 한다. 이미 15층 짜리 건물(중앙로 지하상가 인근)을 확보해 카이스트 등 창업기업 입주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 간 소통과 협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원도심 활성화와 도시 이미지 쇄신에도 도움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정부평가 최우수기관 선정에 대해 이장우의 '뚝심 리더십'이 통한 성과로 보는 시각이 있지만 집권여당 프리미엄이 7석의 민주당에 둘러싸인 대전에서는 녹록지 않다는 시각도 있다.

▲ 야당이 다수라해서 시정 운영에 어려움이 있진 않다. 여당 지자체장으로써 대통령실부터 부처 장관실까지 두루 잘 소통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진 어려움이 없었다. 물론 지역 국회의원들이 더 도와주실 수 있다면 더 큰 힘이 되겠지만 지금으로써도 충분히 중앙정부와 소통이 잘 되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대선 윤석열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 조직총괄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윤 대통령의 신임을 한 몸에 받으며 윤대통령의 '핫라인'으로 손꼽힌다. 또 오랜 정치 경력으로 여야 가리지 않는 넓은 정재계 인맥을 자랑한다. 때문에 민선8기 주요 성과들이 이 시장 역량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 인허가 등 행정 개혁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중앙정부 권한을 지방정부로 이양해야 한다고 강조한 의미가 있나

▲ 세계 경제 흐름이 빠른데다 기업유치도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데, 행정절차를 이행하다가 날이 새는 것 같다. 예타 사업에만 몇 년이 걸리는데 이래선 시대에 도저히 적응할 수가 없다. 행정개혁을 통해 중앙정부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해야 한다.

행정안전부, 국토부, 환경부 등이 가진 과한 권한을 지방정부에 넘겨 빠른 사업 추진을 해야 한다. 각 도시에 맞는 조직 구성부터 사업 운영을 위해 움직일 수 있도록 관련 개편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관련 내용은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어느 정도 동의하고 있다. 아마도 올해 안으로 관련해 상당한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이 시장은 기업유치도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데, 행정절차를 이행하다가 날이 새는 것 같다. 관련 개편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면서 "관련 내용은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어느 정도 동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06.26 jongwon3454@newspim.com

- 보문산 개발, 금고동 골프장 조성 등에 대해선 구시대적인 개발논리이자 예측 불가한 민자사업이라는 비판적 시각도 있다. 단호한 실행력 한편으로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체감할 수 있게 하는 것도 필요해보인다.

▲ 과거처럼 20년 가까이 발표만 하는 용두사미가 되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민선8기는 빠르게 추진해 성과를 거두려 한다. 보문산 개발 건을 들자면 전망대와 케이블카 사업은 7월 중 공모를 시작할 계획이며, 워터파크 사업도 빠르게 추진하려 한다. 금고동 골프장도 쓰레기 매립장의 효용성 가치를 최대한 이용한 사업이다. 대전시민을 위해 추진되는 만큼 민간기업이 아닌 대전도시공사가 운영하게 해 저렴한 비용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하려 한다.

- 대전시 추진(공약) 사업이 타 지자체보다 대규모인데 중장기 재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지.

▲ 맞다. 그렇기에 전체적인 시정 빅픽처 (큰그림)를 통한 그랜드 플랜을 현재 수립 중이며 여기에 재정계획도 마련된다. 예산은 편성하기 나름이다. 대전시 1년 예산 8조원이면 10년이면 80조원으로, 뭐든 할 수 있는 금액이다. 때문에 중장기 10년 계획을 세우고 그 안에서 최우선 사업 순으로 제대로 배분해야 한다. 계획 단계에서 국비 확보보단 편성에 중점을 둬야 하는게 당연하다.

한가지 예를 들면, 지난 민선7기에서 중장기 재정계획을 잘못 세운 부분이 있다고 본다. 미집행 도시공원 사업을 추진하면서 부지구입에 4000억 원이라는 엄청난 시 재정을 투입한 게 잘못이란 얘기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시 지방채가 1조 원이나 늘어나게 된 것이다. 저라면 공원 일부 구간은 민간에 개발을 맡기고 나머지 자금으로 공원을 명품화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했을 것이다.

하지만 수천억원을 그 사업(부지 보상)에 투입하다보니 정작 필요한 다른 데에는 재원을 제대로 쓰지 못했다. 종합적인 큰 틀 안에서 재정계획을 잘못한 대표적 '실책'이다.

중장기 계획을 짜서 실행하고 마무리하는데 보통 8년이면 충분하다 생각한다. 10년, 20년의 시간을 보장해도 일 못하는 사람은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민선8기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종합적으로 (재정)계획을 짜고 단기 및 중장기 사업들을 모두 빠르게 진척시켜 나갈 방침이다. 무엇보다 '시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의지로 '벌써 1년'이 아닌 '이제 1년'이란 각오로 주어진 시간을 책임있게 박차를 가할 자세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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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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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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