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매파' 파월에 하락...3M·카맥스↑ VS 스타벅스·버진갤럭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 발언을 소화하며 미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23일(현지시간) 오전 8시 5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127.50포인트(0.84%) 내린 1만5085.75에 거래되고 있다. E-미니 S&P500선물은 28.50포인트(0.64%) 밀린 4395.50를, E-미니 다우 선물은 163.00포인트(0.48%) 하락한 3만4046.00에 거래 중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 월스트리트 표지판 [사진=블룸버그]

파월 의장은 전날 미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연내 두 차례 금리 인상이 더 있을 것이라는 하원에서의 발언을 재차 확인했다.

의장의 매파 발언에도 일부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일 뉴욕 증시에서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올랐지만, 주간으로 몇 주째 이어지던 강세장은 마침표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하그리브스랜스다운의 매트 브리츠먼 애널리스트는 로이터 통신에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투자자들이 연준의 다음 행보를 저울질하면서 시장이 비교적 안정된 가운데 약세와 강세 사이의 줄다리기가 교착 상태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투자자들은 금리가 원하는 것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원하는 것보다 더 오랫동안 상승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내 두 번의 금리 인상을 시사한 파월 의장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23일 오전 현재 시장은 7월에 한 차례 더 25bp(1bp=0.01%포인트) 인상 후 연말까지 금리를 동결하는 시나리오를 예상하고 있다.

시장의 금리 기대치를 가장 잘 반영하는 미 국채 2년물 금리와 10년물 금리는 이날 하락 중이다. 

연준의 고강도 긴축 속에 미국의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6만4000건으로 2021년 10월 이후 2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5월 0.7% 떨어져 1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도이체방크는 "최근 발표된 데이터는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가중시켜 위험 선호도를 약화시켰다"고 지적했다.

이날 시장은 미 동부시간으로 오전 9시 45분(한국시간 오후 10시 45분) 발표될 미국의 6월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주목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고용 등의 지표에 이어 이미 경제의 체력에 대한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등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예정돼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버진 갤럭틱 우주선 내부 사진 [자료=업체 홈페이지] 2020.07.29 ticktock0326@newspim.com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미국 대기업 ▲3M(종목명:MMM)이 자연에서 잘 분해되지 않아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리는 오염물질 '과불화화합물'과 관련한 소송에서 103억달러(한화 약 13조3700억원)을 지불하고 합의하기로 했다는 발표에 개장 전 주가가 3% 넘게 오르고 있다. 

미국 중고차 기업 ▲카맥스(KMX)는 1분기 실적 발표 이 개장 전 주가가 7% 넘게 상승 중이다. 

세계적인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SBUX)는 노조가 일부 매장에서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는 소식에 개장 전 주가가 2% 가까이 하락 중이다.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이끄는 ▲버진 갤럭틱(SPCE)은 보통주 공모를 통해 3억달러 상당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힌 여파에 개장 전 주가가 13%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회사는 우주선 업그레이드를 위해 4억달러를 추가로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