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사교육비 대책 26일 공개…'이권 카르텔' 킬러문항 실체 드러날까

기사입력 : 2023년06월25일 08:00

최종수정 : 2023년06월25일 08: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개년 수능 문제 분석, 킬러문항 구체적 사례 공개"
지난해 사교육비 26조 원, 역대 최대…절감대책에 관심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정부가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사교육비' 절감 대책을 26일 발표한다. 이와함께 학생들을 불필요한 사교육으로 내몰고, 윤석열 대통령이 '사교육과의 이권 카르텔'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한 근거인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의 실체가 공개된다.

25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6일 사교육 경감대책과 6월 모의평가 킬러문항의 구체적인 사례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교육 경쟁력 제고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이 같은 계획은 이 부총리가 지난 2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이 부총리는 "지난 3년 간의 수능 문제와 6월 모의평가 문항 중 어떤 것이 킬러 문항인지 가려내고 있다"며 "문항을 보면 이런 것이 '킬러 문항'이라고 바로 감이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킬러문항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례들을 모두 공개하겠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다. 킬러문항을 배제하고 공교육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을 수능에서 출제하지 않겠다는 것이 정부 계획이다.

하지만 킬러문항을 배제하고, 수능에서 변별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논란을 남겼다. 이 부총리는 "원칙으로 돌아가야 되는 것이며, 이렇게 되면 쉬운 수능 아니냐 하는 것은 다른 얘기"라며 "교육과정 평가를 제대로 하면 얼마든지 쉬운 수능이 아니고 변별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이와함께 사교육 대책에서는 자율형사립고(자사고) 등 특수목적고등학교의 존치와 사교육과의 연관성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사교육비와 고교서열화를 유발하는 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등학교는 존치하기로 한 정부 결정과 사교육비 경감 대책이 모순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실제 지난해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체 중학생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41만 원이었지만 외고·국제고 진학 희망 중학생은 64만 원(56%), 자사고 진학을 준비하는 중학생은 69만 원(68%)이었다.

초등학교 사교육비 증가율이 가파른데도 고등학교 사교육비에 집중하는 정부 방침에도 비판이 따른다. 지난해 사교육비 증가율은 초등학교(37만2000원)가 13.4%로 가장 높았고, 중학교(43만8000원)는 11.8%, 고등학교(46만원)는 9.7% 수준이었다.

한편 사교육 대책과 자사고 유지에 대한 반발도 적지 않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자사고·외고·국제고 존치는 사교육 경감, 공교육 회복'이라는 정부 정책 기조에 오히려 역행하는 세부 방안"이라며 "이번 방안이 대책으로 가능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