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진안군은 23일 산림청·전라도와 함께 내년 10월 개원을 앞둔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과 지역상생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조성협의체 회의는 지난 2018년부터 분기별로 산림청,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전라북도, 진안군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날은 22차 회의가 진행됐다.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조성협의체 22차 회의[사진=진안군]2023.06.23 lbs0964@newspim.com |
진안군은 회의에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민들의 치유 프로그램을 산림치유원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또 친환경 농·임산물을 이용한 산골도시락 활용방안, 홍삼스파의 수(水) 치유 프로그램 접목방안에 대해 제안했다.
특히 앞으로 산림치유원을 운영하게 될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긴밀한 논의가 진행돼 상생사업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진안군 관계자는 "산림치유연계 창업성장 사업을 통한 체험, 식품, 공예 등 13개 단체의 활동 지원과 자립 기반을 만들어 국립산림치유원과 상생할 것"이라며 "지역 농축임산물을 활용한 건강꾸러미를 개발해 산림치유원 방문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주민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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