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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의회 본회의, 의원발의 조례안 7건 가결

기사입력 : 2023년06월23일 09:31

최종수정 : 2023년06월23일 09:31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의회는 제319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정구호·박문섭·송재천·박철수·최대원·서영배(옥곡)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안 7건을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정구호 의원은 공모사업의 무분별한 유치가 시 재정이나 운영에 큰 부담이 됨에따라 공모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광양시 공모사업 관리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에는 종합계획 수립·시행과 사업 적정성과 중복·과잉투자에 대한 타당성 검토, 사업 추진 시 담당부서 지정 및 전담팀 구성, 사업 신청 전 의회 보고, 공적이 있는 부서 또는 공무원에 대한 성과 보상 등을 명시했다. 

(사진 왼쪽부터) 정구호·박문섭·송재천·박철수·최대원·서영배(옥곡) 의원 [사진=광양시의회] 2023.06.23 ojg2340@newspim.com

박문섭 의원은 '광양시 발달장애인 권리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광양시 한국수어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2건을 발의했다. 

'광양시 발달장애인 권리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이나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행정서비스를 강화하는게 주요 골자이며, 발달장애인 가족 지원과 지원센터 임무 및 운영 위탁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복지사업 지원대상을 구체화했다. 

'광양시 한국수어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은 청각장애인과 언어장애인의 언어권을 보장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의됐다. 

한국수어 사용환경 개선 정책 수립·시행과 한국수어 활성화 활동 민간단체 지원, 민간운영시설 및 민간주관행사에서 청각장애인과 언어장애인을 위한 편의 제공 등을 명시했다. 

송재천 의원은 주민의 일상에서 가장 실천하기 쉽고 대중 속에 가장 보편화된 걷기 운동을 활성화해 시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자 '광양시 걷기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에는 광양시장은 걷기 활성화 시책과 사업을 발굴해 추진해야 하며 매년 지원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또한 걷기사업 참여자 지원에 관한 사항과 참여자 인센티브 사용 및 제한, 지원사업 위탁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했다. 

박철수 의원은 생태계 유지 보전에 높은 공익적 가치를 지닌 꿀벌을 보호·관리하고 체계적으로 양봉산업을 육성·지원해 양봉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광양시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양봉산업 활성화를 위한 추진 사업을 구체화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양봉농가와 단체에게 재정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또 공유림 조성 또는 수종을 갱신할 경우 밀원식물을 확충하도록 노력하고 필요한 사업비를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최대원 의원은 인구감소·고령화 등으로 소멸위기에 처한 관내 청년농림어업인의 안정적인 생산활동과 농어촌사회 정착을 유도해 농산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광양시 청년농림어업인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청년농림어업인 육성을 위한 시행계획 수립·시행과 농수산물 생산·유통·가공 및 창업·경영 컨설팅 등의 사업에 대한 재정지원, 지원사업의 목적 달성을 위한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협력체계 구축 등에 관한 사항 등이 주요 골자다. 

서영배 의원(옥곡)은 농업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 스마트농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을 위해 '광양시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스마트농업 육성계획 수립·시행과 스마트농업 육성사업 지원, 스마트농업 효율적 육성·지원을 위한 직영 또는 위탁 근거 마련, 교육 및 컨설팅 지원, 우수사례 홍보 등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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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달러 밑으로 급격히 후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3일(현지시간) 9% 넘게 급락해 8만5000달러대로 레벨을 낮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치적 계산이며 실제로 가격을 띄우기 어렵다는 회의론이 제기되고 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 둔화가 우려되면서 가상자산은 일제히 약해졌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48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9.12% 급락한 8만5518.83달러를 가리켰다. 이더리움도 15%나 내린 210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미국의 가상자산 비축이 바이든 정부의 수년간에 걸친 부패한 공격 이후 위기에 빠진 이 산업을 상승시킬 것"이라며 가상자산 전략 비축이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며 리플과 솔라나, 카르다노도 여기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가상자산의 가파른 랠리로 이어졌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7만 달러 대로 내렸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약 20% 급등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실제로 전략적으로 비축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오고 주식 등 위험 자산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효 확인으로 무너지면서 비트코인 역시 낙폭을 늘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대로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주식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와 함께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가상자산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규장 막바지인 미국 동부 시간 3시 54분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1.7~2.9%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IG의 토니 시카모어 시장 분석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우려를 키웠다고 진단하고 "준비금의 가상화폐 구매 자금이 미국 납세자에서 올 수도 있고 자산에는 있는 가상화폐는 법 집행 조치에서 압류된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자의 경우 시장에 새로운 매수가 유입되는 게 아니라 계좌 간의 단순한 이전을 나타낼 뿐이기 때문에 그렇게 낙관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3-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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