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에코앤드림, 2차전지 전구체 내재화...유럽 양극재 1위 기업과 협력

기사입력 : 2023년06월23일 10:42

최종수정 : 2023년06월23일 10:42

2025년 완공 새만금 지역 공장…2만톤 캐파 구축

이 기사는 6월 22일 오후 2시18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에코앤드림이 2차전지 전구체 공장 증설 및 가동을 앞두고 전구체 생산에 속도를 낸다. 유럽의 2차전지 양극재 분야 1위 기업과 전략적 협력에도 나선다.

작년 12월 '이엔드디'에서 사명을 변경한 에코앤드림은 친환경사업으로 디젤 매연저감장치 개발을 시작했다. 2008년 2차전지 소개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내연기관 차량용 촉매와 2차전지 소재 전구체 제조방법에 대해 연구하며 소재부품전문기업으로 거듭났다.

에코앤드림은 충북 청주시에 5000톤 규모의 2차전지 전구체 생산이 가능한 제2공장을 완공하면서 본격적 가동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 신규 공장 증설을 위해 새만금 지역에 4만평 규모의 토지를 취득했다고 지난 9일 발표했다.

현재 에코앤드림의 전구체 캐파는 5천톤 규모의 생산이 가능하다. 충주 제2공장을 시작으로 새만금 공장까지 가동이 이뤄지면 현재 캐파량의 5배 이상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에코앤드림 관계자는 22일 "새만금 지역 공장은 내년 말 혹은 2025년 상반기 완공을 예상하고 있다. 1차적인 투자로 2만톤 수준의 생산 캐파를 구축할 것"이라며 "완공 후 공장이 풀로 가동한다면 연간 기준 약 5천억원 정도의 매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에코앤드림 로고. [사진=에코앤드림]

현재 국내 양극재 전구체는 중국 의존도가 80% 이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국내기업들은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전구체 내재화로 안정적 조달을 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에코앤드림은 유럽의 대표하는 양극재 회사인 벨기엘 '유미코아'와 5년간 차세대 양극재를 공동개발을 체결했다. '유미코아'는 전구체 상당분을 중국에서 조달받고 있는데 그 역할을 '에코앤드림'이 대신하게 되는 것이다.

에코앤드림 관계자는 "유럽 회사와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해 발맞춰가고 있다. 장기적으로 협력을 다져나가면서 성장해갈 것이다"고 말했다.

2차 전지 전구체 외에도 에코애드림은 환경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하기 위한 기술 개발도 진행 중이다. 후처리장치(촉매) 기술이 날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기에 다양한 배기가스 후처리 촉매 기술을 확보하며 프로젝트 진행하고 있다.

에코앤드림 관계자는 "현재 촉매 쪽도 균형을 맞추며 개발을 진행하고 있지만 당분간은 전구체 사업에 계속 힘을 실고 있다"며 "전구체가 본격적인 정상 궤도에 진입할 때까지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에코앤드림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53% 감소하는 등 실적이 크게 악화됐지만 2차전지 전구체 생산 확대로 올해 성장이 기대된다. 하나증권은 에코앤드림의 올해 예상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작년대비 123.3% 증가한 1351억원, 영업이익은 201.2% 늘어난 10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사진
이완규 법제처장, 내란방조 피의자 신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휴대전화까지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는 이 처장을 내란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완규 법제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pangbin@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내란방조·증거인멸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처장은 당시 안가 회동에 대해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며 "어쨌든 그 자리에 간 게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20: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