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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KIA 꺾고 4연승 7위로... 박병호 그랜드슬램 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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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키움은 KIA를 꺾고 4연승을 달리며 7위로 올라섰다. LG는 삼성을 잡고 3연승하며 1위 SSG를 0.5게임차로 추격했다. KT 4번타자 박병호는 그랜드슬램을 작렬시켰다. 키움 이정후는 3할 타율로 올라섰다.

14일 SSG전에서 만루포를 때려낸 KT 4번타자 박병호. [사진 = KT]

◆ 잠실 삼성 vs LG - LG, 삼성에 3대2... 1위 SSG 턱밑 추격

LG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 홈 경기에서 3대2로 역전승했다. 3연승을 달린 LG는 36승2무23패로 1위 SSG를 0.5게임차로 추격했다. 2연패에 빠진 삼성은 25승33패를 기록하며 8위로 추락했다.

LG는 선발투수 이상영이 4이닝 2실점으로 물러났지만 불펜진이 5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삼성 선발 뷰캐넌은 7이닝 4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제몫을 다했지만 타선 부진으로 시즌 4패째(4승)를 당했다.

삼성은 3회초 2사 2, 3루에서 피렐라의 2타점 2루타로 2대0 리드를 잡았다. LG는 3회말 무사 1, 2루에서 홍창기와 김현수의 적시타로 2대2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2사 1,2루에서는 오스틴의 땅볼 때 삼성의 실책을 틈타 1점을 보태 3대2 역전에 성공했다.

이상영이 4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진 LG는 5회부터 유영찬-정우영-김진성-박명근-함덕주-백승현이 이어던지며 삼성 타선을 봉쇄했다.

LG는 9회초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백승현이 강민호를 삼진, 김동엽을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 인천 KT vs SSG - 배제성 5이닝 1실점... KT, SSG에 14대4

KT는 적지에서 SSG를 14대4로 격파했다. 3연패를 끊은 KT는 23승2무33패로 9위를 유지했다. SSG는 36승1무22패로 불안한 선두를 유지했다.

KT 선발 배제성은 5이닝 1실점 호투하며 시즌 2승째(5패)를 챙겼지만 SSG 선발 박종훈은 3이닝 8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5패째(1승)를 떠안았다.

KT 4번타자 박병호는 1회 SSG 선발 박종훈의 투심패스트볼을 통타해 우월 만루포를 쏘아올렸다. 시즌 6호. 장성우는 2안타 3타점을 보탰다.

KT는 1회초 박병호의 만루 홈런으로 4대0으로 리드를 잡았다. 2회초엔 2사 3루 찬스에서 김상수의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알포드와 박병호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는 장성우의 3타점 2루타로 8대1까지 차이를 벌렸다.

SSG는 6회말 박성한의 2루타 이후 강진성의 투런포로 2점을 만회했다. KT는 7회초 문상철의 2타점 적시타와 배정대의 적시타로 11대3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 고척 KIA vs 키움 - 최원태 7이닝 1실점... 키움, KIA에 2대1

키움은 고척 스카이돔에서 KIA에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4연승을 올린 키움은 삼성을 끌어내리고 7위로 올라섰다. 3연패를 당한 KIA는 25승30패로 6위를 유지했다.

14일 KIA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키움 선발 최원태. [사진 = 키움]

키움 선발 최원태는 7이닝 8피안타 3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5승째(3패)를 수확했다. 최원태는 올해 KIA전 3경기에서 2승 무패. 21이닝 동안 1점만 내주는 '호랑이 사냥꾼'으로 위력을 떨치고 있다. 타선에선 이정후가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정후는 다시 3할대 타율로 복귀했다.

부상 복귀전을 치른 KIA 선발 숀 앤더슨은 7이닝 5피안타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침묵으로 시즌 6패째(3승)를 당했다. KIA는 9안타를 쳤지만 응집력이 부족해 1득점에 그쳤다.

KIA는 3회초 1사 1, 3루 찬스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내야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키움은 4회말 이정후의 3루타와 러셀의 안타를 묶어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6회 공격에서 선두타자 김혜성의 3루타에 이어 이정후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2대1로 역전에 성공했다.

키움 마무리 임창민은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7세이브를 올렸다.

◆ 부산 한화 vs 롯데 - 한화, 롯데에 8대4... 2연패 늪 탈출

한화는 롯데를 8대4로 물리쳤다. 2연패에서 탈출한 한화는 22승1무34패, 롯데는 31승25패가 됐다.

한화 선발 김민우는 1이닝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투구후 어깨 불편함을 호소해 강판됐다. 이어 한승주가 3.1이닝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1패)을 따냈다.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는 4이닝 7피안타 6실점하며 시즌 5패째(3승) 멍에를 썼다.

한화 노시환은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채은성은 2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한화는 1회초 1사 2, 3루에서 채은성의 2타점 적시타, 이어 김인환과 김태연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하며 3대0으로 달아났다. 이어 2회초 1사 1루에서 노시환의 투런포로 5대0을 만들었다. 3회초에는 문현빈의 솔로 홈런으로 6대0까지 차이를 벌렸다.

롯데는 6회말 1사 1,3루에서 안치홍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는 윤동희의 희생플라이와 노진혁의 적시 2루타로 4대7까지 추격했다. 한화는 8회초 이진영의 볼넷과 정은원의 희생번트, 노시환의 안타를 묶어 1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창원 두산 vs NC - 78분간 경기 중단... NC, 두산에 5대4

NC는 두산에 5대4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NC는 3대4로 뒤진 7회 선두 김주원이 사구, 손아섭이 안타로 무사 1, 3루 밥상을 차렸다. 이어 서호철이 등장해 볼카운트 싸움을 펼치던 도중 폭우가 쏟아지며 오후 9시 6분부로 경기가 중단됐다. 심판진은 1시간 18분후 경기를 재개했다. 무사 1, 3루 찬스가 이어진 NC는 서호철의 야수선택으로 이어진 1사 1, 2루서 박민우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4대4 균형을 맞췄다.

NC는 마지막 9회 선두 손아섭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서호철의 번트 때 발생한 투수의 2루 송구 실책과 박민우의 자동고의4구로 이어진 무사 만루서 마틴이 2루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로 길었던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강우콜드패 위기에 처했던 팀을 구해냈다.

두산 선발 알칸타라는 5.2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8승(3패). 평균자책점은 1.98로 소폭 올랐다. NC 선발 최성영은 4이닝 5피안타 4사사구 3탈심진 4실점하고 강판됐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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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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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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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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