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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부동산 다시 기웃대는 외국인들...부동산 반등 전조현상 보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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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부동산 매수 외국인 증가…중국인 비중 ↓미국인 비중 ↑
외국인 매수 비중 전체 거래량에 비해 작지만 집값 영향 받을 수 있어
"무분별한 투자 막기 위한 대책 마련 필요"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최근 청약시장을 필두로 국내 부동산 시장이 호황세를 보이자 외국인들이 다시 기웃거리고 있다.

일각에선 거래량이 많진 않지만 투자수요가 늘어날 경우 부동산가격 상승에도 영향을 끼칠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외국인들의 국내 부동산 매수는 실수요보다 투자 성격이 강한 만큼 집값 회복세가 멀지 않았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하지만 지금까지 외국인 부동산 매수가 늘어난 것이 부동산 대세 상승의 전조 현상이란 진단은 없는 만큼 섣부른 기대심리는 위험하다는 진단도 나온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외국인들의 국내 부동산 투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 국내 부동산 매수 외국인 증가…미국인 비중 높아져

올해 5월 전국에서 외국인 부동산 매수건수는 1361건이다. 이는 전년 동기(1481건) 대비 8.1%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올해 들어 꾸준히 매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올해 1월 737건이었던 외국인 국내 부동산 매수건수는 2월 906건에서 3월 1000건을 넘어선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적별로 보면 지난달 매수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으로 847명이다. 전체 외국인 매수자의 62.2%에 달한다. 뒤를 이어 미국이 225명(16.5%), 캐나다가 58명(4.3%)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중국인과 캐나다 국적 매수인 비중은 줄어들고 미국인 매수자 비중이 높아졌다.

특히 서울과 경기, 인천의 경우 거래건수가 올해 1월과 비교하면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부동산 매수 외국인 수는 1월 63명에서 지난달 138명으로 2배 넘게 늘었다. 같은 기간 경기와 인천 역시 각각 282명에서 574명, 97명에서 211명으로 2배씩 늘었다. 전라북도의 경우 1월에 비해 5배 가량 늘었지만 매수건수가 31건에 불과하다.

서울만 놓고보면 중국이 56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이 37명, 캐나다가 18명, 일본 9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 경기와 인천 역시 중국인이 각각 402명, 149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과 캐나다 순이다.

 ◆ 전체 거래량 대비 외국인 매수 비중 작아…투자 수요에도 집값 밀어올릴 가능성 적어

이처럼 국내 부동산에 대한 외국인 매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집값 회복 신호로 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로 봄 이사철 성수기 이후 부동산 거래가 늘고 있다. 6월 첫째주(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3.9로 전주(83.1) 보다 0.8포인트 올랐다. 지난 2월 넷째주 66.3로 저점을 기록한 뒤 3월 첫째주부터 14주 연속 상승한 것이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 100을 밑돌고 있어 여전히 집을 팔려는 사람이 더 많지만 매수심리는 3달 동안 계속해서 살아나고 있는 셈이다.

외국인 국내 부동산 매입의 경우 실수요보단 투자 성격이 짙은 만큼 집값 반등기에 매수에 나선다는 분석이 많다. 실제로 집값이 본격적으로 상승하던 지난 2019년 전후로 외국인들의 국내 부동산 매수가 급격히 늘어난 바 있다.

2019년 외국인 부동산 거래건수는 1만7495건이다. 집값이 오르기 직전인 2018년의 경우 1만8253건으로 2017년(1만5385건) 대비 18.6% 증가했다. 이후 집값이 급등하던 2020년의 경우 1만9371건으로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인의 경우 실거주를 목적으로 매수에 나서는 경우는 거의 없다"면서 "대부분 거래 지역이 서울이나 수도권, 그 중에서도 대부분 집값 상승 여력이 있는 지역 위주로 거래가 많은 만큼 집값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확실히 커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같은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매수에도 부동산 가격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의 경우 실수요뿐 아니라 투자수요가 가세하면서 거래량이 늘어나고 이에 따른 가격상승이 이뤄지긴 하지만 전체 거래량에 비해 외국인 매수 비중이 적은만큼 영향이 미미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집값 상승기에는 실수요뿐 아니라 투자수요로 인한 거래가 활성화되고 이에 따른 집값 상승이 이뤄진다"면서 "외국인들의 국내 부동산 매수도 투자목적을 띄고 있긴 하지만 비중이 크지 않기 때문에 전체적인 대세에는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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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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