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 여파로 회사채 발행액 감소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지난달 채권 발행은 국채와 특수채 등이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21조원 늘었다. 반면 회사채 발행은 금리 상승 여파로 인해 2조원 가량 감소했다.
[서울=뉴스핌] 5월 전체 채권 발행 규모. [자료=금융투자협회]유명환 기자 = 2023.06.10 ymh7536@newspim.com |
1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5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 채권 발행규모는 전월대비 21조원 증가한 97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발행잔액은 국채, 특수채, 통안증권, 금융채 등의 순발행이 37조원 증가하면서 2698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은 금리 상승 영향 등으로 전월대비 2조원 감소한 7조6000억원을 기록했고, 크레딧 스프레드는 변동이 거의 없었다.
5월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2조 5000억원으로 전년동월(2조 1950억원)대비 3050억원 증가했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10조 20억원으로 전년동월(5조 7360억원)대비 4조 2660억원 증가했고, 참여율(수요예측 참여금액/수요예측금액)은 400.1%로 전년동월(261.3%)대비 138.8%p 늘었다.
수요예측 미매각은 A등급에서만 1건 미매각이 발생하여 미매각율(미매각금액/전체 발행금액)은 1.1%를 기록했다.
5월 장외 채권거래량은 채권금리 상승 영향 등으로 전월대비 18조1000억원 증가한 389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대비 9000억원 증가한 19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은 국채, 기타금융채(여전채), 회사채 등에 대한 투자수요를 나타내며 3조100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재정거래 유인의 확대 영향 등으로 국채 11조5000억원, 통안증권 5조3000억원 등 총 17조400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전월말(226조8000억원)대비 11조9000억원 증가하여 238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5월말 기준으로 3년물 국고채 금리는 3.459%로 전월말 대비 16.6bp(1bp=0.01%p) 올랐고, 10년물 금리 역시 17.2bp 오른 3.532%를 기록했다.
5월말 기준 CD수익률은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시중은행 3개월물 발행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24bp 상승한 3.7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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