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억원 규모 투자 단행
투자 다각화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총력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크래프톤은 8일 스타트업 지주회사 패스트트랙아시아에 투자를 단행했다.
패스트트랙아시아는 지난 2일 약 22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마무리했다. 크래프톤은 이번 유상증자에 약 220억원을 투자하고, 20만5000주의 신주를 추가 취득했다.
크래프톤은 10년 이상 유수의 스타트업을 창업하며 도전을 이어온 패스트트랙아시아의 이력을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진행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젊은이들의 스타트업 창업과 이들의 글로벌 시장 도전을 중장기적으로 지원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크래프톤 로고. [사진=크래프톤] |
크래프톤은 중장기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투자 영역의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핵심 사업 영역인 게임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개발사 인수는 물론, 2023년부터는 외부 개발사 지분 투자를 통한 세컨드 파티 퍼블리싱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인도와 중동 등 신규 시장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게임 개발 이외 분야 투자 강화를 위해 패스트트랙아시아와 같은 새로운 투자 대상을 물색 중이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