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40만달러 규모 수출 재개 목표"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114개 수출 중단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재개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KOTRA는 수출중단기업의 수출 재개를 위해 오는 7월까지 '디지털 수출 경진대회(Digital WOW)'를 개최하고 있다.
유정열 KOTRA 사장이 9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본사에서 열린 수출 애로해소 지원을 위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2023.03.09 photo@newspim.com |
지난 4월 중순부터 3주 동안 디지털 모델을 활용한 수출에 관심 있는 참가팀을 모집한 결과 경진대회에 참가할 22개 팀을 선정했다.
각 팀은 최대 3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디지털 수출 경진대회에는 일반 국민, 청년, 인턴 등 총 51명이 참여한다.
각 참가팀은 KOTRA 플랫폼인 '트라이빅(TriBIG)'과 '해외경제정보드림'을 활용해 수출중단기업의 품목별로 유망한 시장을 분석하고 전략시장을 선정해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마케팅 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KOTRA의 디지털 B2B 플랫폼인 '바이코리아'에 기업의 제품 정보를 게재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바이어의 잠재 구매수요를 발굴한다. 수출중단기업과의 교신, 상담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참가팀은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등 소비재, 건축자재, 드론, 통신장비 등 다양한 품목에 대한 디지털마케팅을 수행할 예정으로 5월 중순부터 2개월간 디지털 방식으로 114개 수출중단기업을 지원한다.
KOTRA는 이번 경진대회에 참가하는 일반 국민, 청년들이 디지털 무역역량을 익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내 140만달러의 수출 재개를 목표로 설정했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디지털 방식을 활용하면 누구나 수출할 수 있다"며 "기존보다 더 빠르게 수출할 수 있는 방식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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