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한국여성과총 MOU
계약학과 개설·재직자 교육 등 산학협력 추진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숙명여자대학교는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이공계 여성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전날 숙명여대 행정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 박종성 부총장, 오중산 산학협력단장 겸 LINC3.0사업단장과 오명숙 여성과총회장, 임미숙 산업기술인력지원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5월 31일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오른쪽)과 오명숙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 중이다/제공=숙명여대 |
두 기관은 과학기술 분야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인재 양성, 공동사업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숙명여대는 올해 2학기 이공계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과 공학의 이해 2' 강의를 개설하는 등 과학기술계에서 활동하는 여성 과학자들을 학교로 초빙해 현장의 경험과 지식을 나눌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계약학과 개설, 현장실습을 비롯한 이공계 분야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재직자 교육, 공동 기술개발 등 다양한 산학협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숙명여대는 교육부가 추진 중인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3.0사업)에 선정돼 매년 2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있다
장윤금 총장은 "그동안 공과대학 설립, 첨단학과 신설 등 이공계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만큼 앞으로 다양한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