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건양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심평원에서 지난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1년간 전국 6337개 의료기관의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치료받은 만 4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했다.
건양대병원 전경. [사진=건양대병원] |
만성폐쇄성폐질환 주요 평가지표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 비율 등 총 7개 항목으로, 건양대병원은 종합점수 85.4점으로 종합병원 평균 78.8점과 전체 평균 68.5점을 크게 웃돌며 1등급(80점 이상) 평가를 받았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유해한 입자나 가스의 흡입에 의해 폐에 비정상적인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서 점차 기류 제한이 진행되어 폐 기능이 저하되고 호흡곤란을 유발하게 되는 질환이다.
배장호 의료원장은 "환자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스템을 정비하고 지속적인 질 관리를 해온 결과 좋은 평가를 받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보건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심평원에서 최근 발표한 '천식 적정성 평가'에서도 동일 종별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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