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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하락 마감...外人 이탈 지속

기사입력 : 2023년05월25일 17:15

최종수정 : 2023년05월25일 17:15

상하이종합지수 3201.26(-3.49, -0.11%)
선전성분지수 10896.58(-23.75, -0.22%)
촹예반지수 2244.18(-1.08, -0.05%)
커촹반50지수 1021.72(+9.95, +0.98%)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5일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개장 뒤 줄곧 하락하다가 오후 장 마감을 앞두고 소폭 오르면서 낙폭을 줄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11% 하락했고, 선전성분지수와 촹예반지수는 각각 0.22%, 0.05%씩 내렸다.

중국 경기 회복세 둔화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위안화 환율이 상승(위안화 가치 하락)이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환율을 7.0529 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031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가 전일 대비 0.04% 소폭 상승한 것이다.다만 위안화 환율의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지는 달러당 7위안선이 깨지면서 투자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올해 1월 위드 코로나 전환 뒤 달러당 6.7~6.9위안 사이에서 횡보하던 위안화 환율은 이달 중순부터 상승세(가치 하락)를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역외 시장에서, 19일 역내 위안화 환율의 기준가인 인민은행 고시환율 마저 7위안을 돌파한 뒤 '포치(破七·달러당 위안화 환율이 7위안을 넘기는 것)'가 이어지고 있다.

위안화가 계속해서 평가절하 될 경우 외국인 자금 이탈이 가속화 할 수 있다. 실제로 이날에도 외국인은 중국 증시를 대거 빠져나갔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50억 7500만 위안(약 9510억원),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44억 8700만 위안의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95억 6200만 위안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우리돈 1조 8000억원 규모로, 7개월래 단일 최대 순매도액이다.

섹터별로 보면 호텔 관광, 주류 등 소비 섹터 전반이 약세를 나타냈다. 소비 회복세가 부진하고,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쳤다.

완성차 테마주도 하락했다. 창청(長城)자동차가 배기가스 기준 미달 등을 이유로 비야디를 관계 당국에 신고한 것이 섹터 전반에 악재가 됐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25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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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의혹' 강선우 살린 까닭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살리기로 했다.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도덕성 논란이 심각한 상황에서 낙마자 없이 넘어갈 수는 없다는 판단에 따라 상징적인 낙마자로 이 후보자를 선택한 것이다. 야당이 강력히 요구한 두 명 중 한 명을 낙마시킴으로써 야당의 체면을 세워주는 모양새를 취하는 동시에 독주한다는 부정적 이미지를 피하려 한 것이다.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 후보자 낙마가 측근인 강 후보자에 비해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했다. 강 후보자가 낙마할 경우 현역 의원 낙마 1호라는 불명예를 안게 돼 의원직을 수행하기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다. 이 후보자 낙마로 강 후보자를 구제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마련된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25.06.26 gdlee@newspim.com 이 대통령과 여권 핵심은 지난주 이미 한 명 낙마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우상호 정무수석이 "일부 후보자의 경우 청문회 이후에도 논란이 계속돼 여론이 악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낙마를 사실상 기정사실화한 것이다. 특히 주말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의견을 구한 것은 최소한 한 명의 낙마를 전제로 한 것이었다. 야당 대표까지 만나고 모든 후보자를 밀어붙일 경우 독주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한 낙마자 제로는 이 대통령의 결단을 부각하기 위한 전술이었다. '낙마자는 없다'는 여당의 강경론에도 이 대통령이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야당과 민심을 수용하는 모양을 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자진 사퇴가 아니라 지명 철회라는 강수는 야당의 요구를 수용하는 모양을 취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7.16 mironj19@newspim.com 관심은 낙마자가 한 명이냐, 아니면 두 명이냐였다. 두 후보자 모두 낙마 1순위였다. 한 명을 살리기 어려울 정도로 막상막하였다. 논문 표절과 자녀 불법 조기 유학 의혹이 불거진 데다 전문성도 결여돼 있다는 지적을 받은 이 후보자의 낙마는 사실상 결정된 상태였다. 여기에 강 후보자까지 포함시킬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파상 공세를 취하는 야당이 문제가 아니었다. 두 후보자에 대해 진보색이 강한 시민 단체마저 낙마를 요구했다. 여론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곤혹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었다. 자칫 지지 세력이 등을 돌릴 수 있어서다. 이런 상황에서 이 후보자 낙마와 강 후보자 구제는 여당 기류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대통령실 주변에서 "이 후보자는 외부에서 추천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 것은 낙마자가 나올 경우 1순위는 이 후보자가 될 수 있음을 강하게 시사한 것이다. 낙마하더라도 부담이 덜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당 분위기는 더 노골적이었다.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입단속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특별한 지침이 없었다고 한다. 이를 반영하듯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난주 중반까지 여론이 싸늘했지만 그 이후 당 주변에서는 더 이상 얘기가 나오지 않았다.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달랐다. 김상욱 의원에 이어 강득구 의원이 공개적으로 이 후보자를 비판하며 거취를 거론했다. 강 의원은 "연구 윤리 위반, 반민주적 행정 이력, 전문성 부족 등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중대 결격 사유"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 낙마로 분위기를 몰아가는 듯했다.   이 후보자는 논문 표절 문제가 컸지만 이재명 정부가 전면에 내세운 유능함도 보여주지 못한 게 결정적이었다. 여권이 갑질 논란이 심했던 강 후보자를 감싼 논리가 유능함이었다. 청문회 과정에서 유보 통합 등 교육 정책과 관련된 기본적인 사항조차 숙지하지 못해 전문성에 심각한 의구심이 제기됐다. 여당 의원들조차 "어떻게 그런 것도 대답을 하지 못하느냐"는 비판이 나올 정도였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인사청문회를 거쳤지만 임명이 안 된 11명의 장관 후보자 중 지명 철회는 이 후보자 한 명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 강 후보자는 임명 절차를 밟을 것임을 시사했다. 강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명을 강행하려면 절차상 국회에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해야 하는 만큼 이 대통령은 이른 시일 내에 관련 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강 후보자를 임명한다고 해도 부담은 남는다. 강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한 상당수 민주당 보좌진들과 정서적으로 등을 지게 될 수밖에 없다. 강 후보자 사퇴를 요구한 시민단체의 입장도 부담이다. 야당은 여론을 돌리기 위한 파상 공세에 나서고 있다. 강 후보자도 갑질 장관이라는 낙인이 찍힌 상태에서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향후 여론 추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leejc@newspim.com 2025-07-2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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