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누리호 발사] 오늘 오후 6시 24분 발사 재시도…발사위 "안정적 작동 확인"(종합2보)

기사입력 : 2023년05월25일 12:39

최종수정 : 2023년05월25일 12:39

오늘 새벽 5시, 반복시험 통해 안정적 작동 최종 확인
발사작업 어제와 동일…기상 및 우주 상황도 안정적

[고흥=뉴스핌] 이태성 기자 = 기술적 문제 발생으로 잠시 중단됐던 누리호 3차 발사가 재개된다. 누리호는 오늘 오후 6시 24분 우주로 향할 예정이다.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어제 누리호 점검 과정에서 발생한 이상 상황에 대한 조치를 완료하고 오늘 오후 6시 24분 누리호 3차 발사를 목표로 발사 운용 절차를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태석 과기부 제1차관은 이날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연구진들이 밤 사이 점검한 결과 해압라인의 밸브에 관여하는 프로그램 즉 PLC 장치의 명령어가 순차적으로 전달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며 "새벽 5시쯤 6번의 반복시험을 통해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25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프레스센터에서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장이 누리호 재발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3.05.25 victory@newspim.com

이날 오전 11시 개최된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에서는 발사 준비 자동 제어 시스템과 발사대 장비 제어 시스템의 이상 상황에 대한 점검 및 조치 결과를 보고 받고 누리호 3차 발사 일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누리호는 24일 오후 3시 30분 발사 준비 과정에서 기술적 문제가 발생해 발사가 중단된 바 있다. 문제는 누리호 발사를 제어하는 컴퓨터와 발사대 설비를 제어하는 컴퓨터 간 통신 이상으로 발생했다.

항우연은 문제 발생 직후 원인 규명에 즉시 착수했으며 밤새 작업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점검 결과 발사대의 헬륨 저장탱크와 지상장비 시스템을 제어하는 장치에서 명령어가 순차적으로 전달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해당 장치의 제어 프로그램을 수정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25일 새벽 5시쯤 수정 작업 완료 후 6회의 반복 시험을 거쳐 제어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발사관리위원회는 해당 점검 결과를 토대로 발사 재개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는 기술적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재점검하고 기상 조건도 어제와 동일하게 안정적인 상태임을 확인해 오늘 오후 6시 24분에 누리호를 발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5일 발사 준비 자동 제어시스템과 발사대 장비 제어 시스템 이상 상황 점검 및 조치를 완료한 누리호가 발사대에 기립해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3.05.25 victory@newspim.com

현재 나로호가 기립 상태로 대기 중인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의 기상 상황은 강수확률 20% 미만으며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낙뢰 가능성도 매우 낮아 어제와 동일한 기상상황에서 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우주 물체 충돌 가능성 분석에서도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앞으로 진행될 발사준비 과정도 어제와 동일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발사 6시간 전인 오후 12시 24분 발사운용절차가 시작된다.

오후 3시 40분부터는 연료와 산화제 충전을 시작한다. 약 2시간 뒤인 5시 40분 충전이 완료될 예정이다.

발사 30분 전인 오후 5시 54분엔 발사대 기립장치가 철수된다. 발사 10분 전인 6시 14분부터는 발사자동운용모드(PLO)로 전환된다.  

victor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