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원욱 "강성 당원 첫 제명, 근본 해결 아니다…이재명, 절연 선언해야"

기사입력 : 2023년05월24일 10:23

최종수정 : 2023년05월24일 10:23

"강성팬덤·정치훌리건 정치사 해악 끼쳐"
"李, 팬카페 이장직 사퇴·팬덤절연 선언 등 노력해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을 향해 악의적 표현이나 욕설이 담긴 문자 폭탄을 보낸 강성 당원의 첫 제명 조치와 관련해 "몇 명을 징계하고 몇 명의 당원을 조치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강성 팬덤과 단절하기 위해서 만약에 천 걸음을 가야 한다고 한다면 단 한 걸음 정도 걸은 효과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국의 수입산 전기차 및 배터리 세제지원 차별 금지 촉구 결의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30 photo@newspim.com

그러면서 이 의원은 이번 강성당원 제명 조치가 상징적 의미가 될 수 있지 않느냐는 사회자 질의에 "전혀 없다고 보인다"며 "제명조치한 당원에 대해선 욕설들이 보내져서 문제가 된 건데 나머지 문자들은 얼마든지 계속해서 보낼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야 모두 강성 팬덤들, 정치 훌리건들은 우리 정치사에 굉장히 해악을 끼치고 있다. 두 당 모두 이 문제에 대해서 끊어내기 위해서 노력해야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은 그나마 전광훈 목사와 절연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김재원 수석 최고위원에 대해서 1년간 당원 정지, 물론 거기에 5.18 문제가 있지만 이런 태도들을 보이고 있다"고 여당 상황을 언급했다.

반면 "민주당은 뭐 하고 있는가 생각했을 때, 그냥 한 명 징계 지시한 정도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정말 진정성 있는 지시라고 한다면 (이 대표가) 재명이네 마을 이장직을 사퇴하고 두 번째로 강성 팬덤과 절연하겠다고 이재명 대표 스스로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강성 팬덤을 옹호하는 일부 민주당 의원들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하듯이 징계절차를 밟아야 하고, 강성 팬덤의 온상지인 일부 유튜버들에 대해 민주당 출입금지가 내려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강성 팬덤을 언급하며 "민주당한테 해로울 뿐만 아니고 이재명 대표 스스로한테도 해롭다. 민주당이 계속 중간층 지지자들이 떠나고 있는데 그중의 하나의 요인으로써 작용하고 있는 게 강성 팬덤들한테 민주당이 캡처(묶여있다)돼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 대표가 강성 팬덤을 쉽게 끊어내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선 "아직까지 그 해악을 당해보지 않았으니까 체감이 안 되는 것"이라고 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