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원욱 "민주, '김남국 늪' 빠져…강성팬덤 끊어내야 집단지성 발휘"

기사입력 : 2023년05월22일 10:14

최종수정 : 2023년05월22일 10:14

"李 팬카페서 김남국 응원글 올라와"
"강성팬덤 혜택 당사자가 팬덤정치 끊어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당내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과 관련해 "'남국의 늪에 빠졌다'고 표현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남국 바다에 빠졌다'는 사회자 질의에 "바다에선 헤엄칠 수 있지 않는가. 훨씬 더 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당 혁신을 위해 광화문포럼 해체 및 계파정치 종식 선언 기자회견'을 마치고 계양을에 당선된 이재명 당선인에게 연락이 왔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의에 "안왔다"고 답한 후 미소를 짓고 있다. 2022.06.03 kimkim@newspim.com

이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층' 문제를 지적하며 "민주당에 대해서 좀 소신 있는 목소리를 내는 의원들에 대해서 강성 팬덤들의 공격이 굉장히 심하다"라며 "실제로 당해 보지 않은 사람은 그 공격의 수위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서 알 수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성 팬덤, 이른바 정치 훌리건들로부터 민주당이 자유로워지지 못하면 집단지성이 발휘되지 못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허우적거리면 허우적 거릴수록 더 깊은 곳으로 빠져들어 가는 게 최근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보여준 온정적 태도"라며 "제가 이재명 당대표께서 '재명이네 마을' 팬카페 이장직을 사퇴했으면 좋겠다는 말씀도 드렸었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이 의원은 "'재명이네 마을'의 주요 공지 글 제목이, '김남국 의원님 힘내세요'라고 되어 있다. 그 정도로 민심과 동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또 "김남국 의원 문제를 대처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어떤 국민이 '진정성 있구나. 참 잘하고 있구나'라고 얘기를 하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 강성 지지층으로부터 받은 욕설 문자를 공개한 것을 언급하며 "강성 팬덤과 민주당이 절연을 해야 되는데 그 절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 강성 팬덤들로부터 혜택을 받는 사람이 스스로 결단하고 끊어내야 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민주당에 집단지성이 만들어지지 않고 결국은 우리가 '조국의 강'에서 건너지 못한 이유, 이것 또한 당시 강성 팬덤들의 영향력이 굉장히 컸었다. 지금도 '김남국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