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종민 "강성 지지층, 당 청년정치인 공격…열성 참여로 포장 못해"

기사입력 : 2023년05월22일 14:23

최종수정 : 2023년05월22일 14:23

12일, 청년정치인 '김남국 사퇴' 기자회견
"욕설·협박 형태는 명백한 폭력"
"李, 유튜브·커뮤니티 등 거리둬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층과 관련해 "민주당은 폭력과 분명하게 선을 그어야 한다. 폭력으로 당의 언로를 막는 행위는 당을 망치고 민주주의를 무너뜨린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남국 의원 사퇴'를 요구한 당 시도당 대학생위원장 등 청년 정치인들을 향한 일부 강성 지지층의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선거제 개혁 국회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2.13 leehs@newspim.com

김 의원은 "지난 12일, 민주당의 청년정치인들과 시도 대학생위원장들이 민주당 쇄신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했다. 돈봉투 의혹과 코인 의혹에 대해 국민눈높이에 맞게 대응해야 한다는 지극히 상식적이고 충정어린 주장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자회견 직후부터 지금까지 이들에 대해, 특히 젊은 대학생위원장들에 대해 도를 넘은 적대와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며 "사실과 다른 음해와 가짜뉴스, 입에 담기 어려운 욕설, 좌표찍기, 색깔론, 협박, 고발 등 으로 이들을 공격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이어 "자기 의견을 강하게 주장하는 것은 좋다. 다른 의견을 비판하는 것도 좋다"면서도 "자기와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집단적으로 언어폭력을 일삼고, 적대하고 증오하고 욕설과 협박으로 주저앉히려는 행태는 명백한 정치 폭력"이라고 비판했다.

또 김 의원은 '개딸'(개혁의딸)들을 향해 "열성 당원들의 정치 참여로 포장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계속해서 "당내에서 폭력으로 비판적 의견을 억압하고, 당이 이를 방치하는 일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시절의 민주당이라면 상상할 수없는 일"이라며 "당내 민주주의가 무너진 민주당이 어떻게, 무슨 자격으로 윤석열 정부의 실정과 독선을 비판하고 국민의힘과 경쟁해서 이길수 있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당 지도부의 조치를 요구했다. 그는 "민주당 지도부가 책임있게 나서야 한다. 대학생위원회를 향하고 있는 정치 폭력에 대해 실상을 조사하고 이를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제 이런 폭력적인 행태는 중단할 때가 됐고, 민주당은 이런 폭력행태를 조장하는 일부 유튜브, 커뮤니티와 거리를 두어야 한다"고도 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럴수록 당의 미래를 위해서 더욱 다양한 의견들이 나와야 한다"며 "여러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내는 게 리더십"이라고 덧붙였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