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부채 협상 타결 기대 속 상승...블룸에너지·디어↑ VS 나이키·디즈니·풋라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주말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미 주가지수 선물이 일제히 오름세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19일(현지시간) 오전 8시 5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8.75포인트(0.06%) 오른 1만3902.75달러를, E-미니 S&P500선물은 12.75포인트(0.30%) 전진한 4224.75달러를 가리키고 있으며, E-미니 다우 선물은 106.00포인트(0.32%) 상승한 3만3724.00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고민에 빠진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 2023.04.14 kwonjiun@newspim.com

개장 전 S&P500선물은 15주 만에 최고로 올랐으며, 나스닥100 선물 역시 9개월 만에 최고치를 돌파했다.

이번 주 뉴욕 증시는 미국의 부채 한도 협상 타결 기대감 속에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전반적으로 상승 추세를 이어오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이지만, 출국 전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디폴트 상태가 되지 않고 예산에 대한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협상 타결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역시 "디폴트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해 시장의 불안을 잠재웠다.

당초 바이든 대통령은 G7 회의 후에 24일까지 파푸아뉴기니와 호주 등지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16일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일정을 단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BMO 웰스 매니지먼트의 영-유 마 수석 투자 전략가는 "정부가 언제 자금 부족으로 지급 불능에 빠질지 모르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장기적으로 시장에 큰 타격을 주지 않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최근 몇 주 등락을 거듭하던 지역 은행들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 중이다. ▲팩웨스트뱅코프(종목명:PACW, +3.77%) ▲자이언스뱅코프(ZION, +0.4%) 등의 주가가 오르며 지역 은행들로 구성된 ▲KBW 지역은행 지수(KRX)도 소폭 오르고 있다. KRX는 이번 주에만 8.5% 오르며 지난해 1월 이후 최대 오름폭을 보였다.

부채 한도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서도 예상보다 양호했던 1분기 어닝 시즌과 경제 지표 등에 힘입어 미 증시의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이번 주(18일 종가 기준) 1.8%, 3.3% 각각 오르며 지난 3월 이후 주간 최대폭 올랐다. 다우지수는 0.7%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디즈니 로고.[사진=블룸버그]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월트 디즈니(DIS)의 주가가 0.6%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플로리다 주지사 론 드산티스와의 진행 중인 법적 분쟁을 이유로 플로리다에 약 10억달러를 투자해 건립하려던 새로운 사옥 건립 계획을 폐기한다고 밝힌 여파다. 당초 디즈니는 캘리포니아 등지에 있던 직원들이 옮겨올 새 복합 사옥을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근 레이크 노라에 지을 예정이었다. 

미국 최대 신발 소매업체 ▲풋라커(FL)는 월가 전망을 하회하는 분기 실적 발표에 주가가 25% 넘게 급락하고 있다. 회사의 1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은 모두 전문가 예상치를 하회했다.

스포츠용품 브랜드 ▲나이키(NKE)는 경영진이 수천 명의 독립 계약자를 잘못 분류해 5억3000만달러 이상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는 영국 가디언의 보도에 주가가 3% 가까이 밀리고 있다. 

반면 럭셔리 쇼핑 플랫폼 ▲파페치(FTCH)는 1분기 주당순이익(43센트)로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망치(44센트)에 거의 부합했으며, 매출은 5억5600만달러로 전망치(5억1300만달러)를 대폭 상회했다는 보도에 주가가 18% 급등하고 있다.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E)도 개장 전 주가가 6% 넘게 오르고 있다. JP모간이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농기계업체 ▲디어&컴퍼니(DE)는 월가 전망을 웃돈 자체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에 개장 전 주가가 4% 가까이 오르고 있다. 회사는 2분기 EPS가 9.65달러, 매출은 173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는데,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8.59달러, 148억3000만달러)를 모두 웃돌았다.

이날 중요한 경제 지표 발표는 예정돼 있지 않으며, 투자자들은 이날 예정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의 토론을 기다리고 있다. 두 사람은 '통화정책 전망'을 주제로 패널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이날 파월 의장이 통화정책 향방에 대한 단서를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