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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부채 협상 타결 기대감 속 혼조...타깃·테슬라↑ VS 이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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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타결 기대감 속에 미 주가지수 선물이 혼조세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17일(현지시간) 오전 9시 1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23.00포인트(0.17%) 오른 1만3506.25달러, E-미니 S&P500선물은 13.50포인트(0.33%) 전진한 4136.50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252.00포인트(0.75%) 빠진 3만3146.00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회동하고 있는 조 바이든 대통령(오른쪽)과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 [사진=블룸버그]

전날 바이든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는 지난 9일에 이어 두 번째로 만나 부채 한도 문제를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다만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이날 오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부채 한도를 둘러싼 고강도 협상이 이어지며 "결국에는 미국이 디폴트를 맞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협상 상황에 대해 낙관적이라고까지 말하지는 않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협상 의지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G7 일정을 위해 일본으로 출발할 예정이며, 이후 G7 회의가 끝나는 21일(일) 곧바로 귀국해 부채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당초 24일까지 파푸아뉴기니와 호주 등지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16일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일정을 단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정부 지출 중 어떤 프로그램을 삭감하느냐는 것을 둘러싸고 양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해 최종 타결이 지연되는 가운데, 공화당은 저소득층이 정부로부터 식품 구매 등의 지원을 받는 조건으로 근무 시간을 의무적으로 늘리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민주당의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 "시작도 안 될 일"이라고 일축했지만 "어제의 토론은 솔직했고 앞으로 1~2주 안에 공통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장 전 대형소매점인 타깃(종목명:TGT)은 월가 전망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2분기 매출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 동일 점포 매출이 한 자릿수대 감소세나 증가세를 보일 것이며 조정주당순이익(ESP)는 7.75~8.75달러에 머물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을 유지했다.

시장이 다소 엇갈린 실적 발표 내용을 소화하며 개장 전 타깃의 주가는 소폭 하락하다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날 미 국채 금리는 미국의 침체와 부채 협상 불확실성 속에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장기물인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2.5bp(1bp=0.01%포인트) 내린 3.524%를 가리키고 있으며, 2년물 금리는 4.084%로 보합에 머물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과 7월 금리 동결 후 9월 인하에 나서는 시나리오에 강하게 베팅하고 있지만, 최근 발언에 나선 관계자들이 6월 금리 동결 여부에 대해 엇갈린 입장을 보이고 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15일 더블린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기준금리가 물가 상승을 억제할 만큼 충분한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며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해 열린 입장을 보인 반면,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등은 고강도 긴축이 경제에 미친 영향을 평가해야 한다며 금리 방향에 대해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유보적 태도를 보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 2022.02.16 mj72284@newspim.com

개장 전 특징주로는 ▲타깃(종목명:TGT)의 주가가 1.2% 전진 중이다. 타깃은 지난 4월 29일 마감한 자체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253억2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2.0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251억7000만달러)에서 1% 늘어나는 데 그쳤고, EPS는 지난해 같은 기간(2.16달러)에 비해 줄었다. 다만 분기 매출과 순이익 모두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전망은 상회했다.

반면 저가 패션 브랜드인 TJ맥스 및 마샬의 모기업인 ▲TJX 컴퍼니스(TJX)는 월가 전망에 못 미친 분기 매출 발표와 2분기 순이익 전망에도 불구하고 개장 전 주가가 소폭 상승하고 있다.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TSLA)의 주가도 개장 전 1% 넘게 오르고 있다. 전날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테슬라 주주총회에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이 사임할 것이라는 루머를 일축하고 앞으로 두 가지 신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예고했으나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다. 또 몇 차례 출시가 연기됐던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이 올해 본격 인도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날 머스크의 발언에 주주들은 대체로 낙관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반면 전기차 충전네트워크 기업 ▲이브이고(EVGO)는 1억2500만달러 규모의 보통주 발행 소식에 주가가 11%  넘게 급락 중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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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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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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