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수교 60주년 맞아 16~18일 공식 방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이후 6년 만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방한 중인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17일 오전 국회를 찾아 연설한다.
국회에 따르면 이번주 방한한 트뤼도 총리는 국회를 찾아 김진표 국회의장, 여야 지도부와 면담을 하고 우리 국회에서 연설한다. 트뤼도 총리의 연설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해 약 30분간 이어질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 컨벤션센터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2.07.01 photo@newspim.com |
외국 정상이 국회에서 직접 연설하는 것은 21대 국회에 들어서는 처음이다.
이는 2017년 11월 8일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 이후 6년 만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경우 지난해 4월 11일 화상 방식으로 연설한 바 있다.
트뤼도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초청으로 16∼18일 우리나라 공식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번 방한은 양국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이뤄졌다. 트뤼도 총리는 국회 연설을 한 뒤에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현안을 논의하며 주요 의제는 핵심 광물 협력 강화, 미래 세대의 인적 교류 확대 지원이다.
앞서 대통령실은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은 뜻깊은 올해 이루어지는 이번 방한은 오랜 우방으로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의 우호 협력 역사를 축하하고, 자유, 민주주의, 법치와 같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핵심 우방국으로서 한·캐나다 양국 관계의 미래협력 비전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kime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