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공기업 가운데 서비스 경영에 가장 많은 성과를 낸 최고경영자(CEO)로 꼽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한국서비스경영학회로부터 '서비스 엑설런스 어워드'에서 최고경영자(CEO) 부문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한준 LH 사장.[사진=LH] |
이 상은 서비스 경영에 기여한 기업 또는 공공기관 경영인의 공적을 기리는 상이다. 이번에 CEO 부문에서 수상한 공공기관은 LH가 유일하다. LH는 국민체감형 주거서비스를 통한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주거서비스 품질 향상 노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LH는 지난해 이한준 사장 취임 이후 ▲비정상거처 거주 가구 등 주거취약계층 대상 주거상향 추진 ▲홀몸어르신을 위한 생활돌봄서비스 시행 등 주거서비스 강화 ▲임대주택 청약서류 간소화를 통한 대국민 서비스 디지털화 등 서비스 경영 품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지난해 전국 52곳의 '이주지원 119센터'를 운영하며 쪽방 등 비정상거처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입주가능 임대주택 상담, 지역사회 복지서비스 연계, 이사비 및 생필품비 지원 등으로 7306명의 주거상향을 도왔다.
또 수도권 소재 국민임대주택에 거주하는 80세 이상 1인 고령가구 약 7700가구를 대상으로 안부 확인, 주거안전 점검, 임대주택 정보 등을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돌봄서비스도 실시해 사각지대에 놓인 2100여명을 발굴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평균 평형 확대 등 주택 품질개선과 더불어 촘촘하고 따뜻한 주거안전망 구축을 위해 주거서비스를 질적으로 향상하는 등 주거복지 선도 기관으로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