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규제개혁 1년] 174개 경제 규제혁신 과제 발굴...8.3조 민간투자 뒷받침

기사입력 : 2023년05월10일 18:25

최종수정 : 2023년05월11일 09:50

작년 7월 경제규제혁신TF 출범…6차 회의
신시장·신기술 선점 및 경쟁력 강화 주력
중소·벤처의 검사·인증 등 비용 경감 실현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는 지난해 7월 범부처가 참여하는 '경제 규제혁신 TF'를 출범하고 6차례 회의를 개최, 174개 개선과제와 7건의 테마별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현장대기 투자프로젝트 애로 해소로 이차전지·에너지·물류분야에서 최대 8조3000억원의 민간투자를 이끌어낸 것이 주요 성과다.  

아울러 모빌리티·친환경 선박 등 다양한 분야의 신시장·신기술 선점 및 경쟁력 강화에 힘썼고, 중소·벤처의 검사·인증 등 비용 경감을 통해 경제 활력 제고를 지원했다.  

◆ 경제 규제혁신 TF 운영…174개 개선과제·테마별 규제혁신 방안 7건 발표 

정부는 지난 7월 기획재정부를 컨트롤타워로 범부처가 참여하는 경제 규제혁신 TF를 출범하고, 기업과 시장을 옥죄는 핵심규제를 철폐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민간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학계 규제혁신 전문가를 공동팀장으로 임명하기도 했다. 초대 민간 공동팀장은 김종석 한국뉴욕주립대 석좌교수가 추대됐고, 현재 김태윤 한양대 행정학과 교수가 바통을 이어받아 TF를 이끌고 있다. 특히 김 교수는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규제개혁위원을 지낸 규제개혁 전문가로 손꼽힌다.

TF는 지난해 7월 28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그동안 6차례 경제 규제혁신 TF를 개최해 174개 개선과제, 7건의 테마별 규제혁신 방안을 내놨다. 민간 건의를 중심으로 현장대기 투자프로젝트 애로 해소, 신산업·보건의료·물류 등 분야에서 174개 과제를 발굴했고, 순환경제·중소벤처·철도·외환·조달·건설·국가계약 등 7개 핵심 분야에서 집중 규제혁신을 실시했다. 

경제 규제혁신 TF 회의 주요 발표 내용 [자료=기획재정부] 2023.05.10 jsh@newspim.com

우선 지난해 7월 28일 첫 회의에서 '1차 경제 규제혁신 방안'을 내놓고 현장애로 해소, 신산업, 보건 의료 등 분야에서 즉시 개선 가능한 50개 규제혁신 과제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1조6000억원+α 규모의 민간 투자를 이끌어냈다.   

지난해 9월 5일 발표한 '2차 경제 규제혁신 방안'에서는 현장애로 해소, 신산업 성장 지원을 위한 규제개선 과제를 중심으로 36개의 신규과제를 내놨다. 현장대기 프로젝트 애로 해소(4000억원)+수소차 등 신산업 지원(4000억원)+순환경제 활성화(1조원) 등을 통해 1조8000억 규모의 민간 투자를 뒷받침했다. 

지난해 10월 17일 발표한 '3차 경제 규제혁신 방안'에서는 기업투자 프로젝트 촉진, 현장애로 해소 등 분야의 총 24개의 개선과제를 공개했다. 현장대기 투자프로젝트 애로 해소(3000억원)+수출입물류·안전관리 등 현장애로 해소 중심 규제 혁신 추진(최대 1조2000억원) 등으로 최대 1조50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지원했다. 

지난달 19일 마지막으로 선보인 '4차 경제 규제혁신 방안'에서는 현장대기 투자 프로젝트 해소 및 공공기관 집행 규제 개선을 위한 총 55개 과제를 발표했다. 규제, 행정절차 지연 등으로 투자가 지체되거나 불확실한 프로젝트를 발굴해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집중했다. 이를 통해 총 60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이끌었다.

7개 테마별 규제혁신 방안은 윤석열 정부의 규제혁신 방향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지난 9월 5일 열린 2차 경제 규제혁신 TF 회의에서 선보인 '순환경제 활성화방안'은 플라스틱 열분해유 활용, 전기차 사용후배터리 산업 활성화 방안이 담겨있다. 구체적으로 플라스틱 열분해유의 정유·석유화학 공정 연료로의 활용 근거를 마련했고, 열분해 시설 설치·검사기준을 간소화하는데 주력했다.

또 초기 단계인 전기차 사용후배터리 산업 활성화를 위해 규제개선·제도정비 및 지원 확대·기반확충을 추진했다. 정부는 관련 산업 육성을 통해 2025년까지 1조원+α 규모의 기업투자 촉진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내의 전기차 충전소의 모습 [사진=뉴스핌DB]

지난 10월 17일 열린 3차 TF 회의에서는 '제1차 중소벤처 분야 규제혁신 방안'을 내놨다. 평가비용·시간 부담 경감, 평가기준 합리화, 인증정보 통합 제공 등을 통해 '숨은 규제'로 인한 영업활동 위축을 해소하는데 주력했다. 또 기술 발전을 반영하지 못한 안전기준·요건 등 '허들규제'를 안전성 검증을 거쳐 전면 해소해 신성장 동력 창출에 노력했다.   

같은 날 발표한 '철도분야 규제개선 방안'에서는 동일한 생산 시설에서 동일한 차종을 생산하는 경우 최초 1회만 제작자승인검사를 받도록 하는 규제개선안을 내놨다. 또 전문기관인 국가철도공단이 자체 관리중인 철도 인프라와 연계해 국가 산단인 철도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올해 2월 10일 열린 4차 TF회의에서는 '외환제도 개편 방향'을 발표하고 외환거래 불편해소, 외환서비스 경제 기반을 마련했다. 같은 날 발표한 '제1차 조달현장 규제혁신 추진방안'은 혁신성장 지원, 시간·비용·서류 부담 완화 등이 핵심이다. 또 같은 날 발표한 '건설산업 현장 애로 개선방안'은 스마트 건설기술 규제개선, 중복·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는데 주력했다. 

끝으로 지난 4월 19일 열린 6차 TF회의에서는 '국가계약제도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고, 물품·용역 협상계약 및 용역 종합심사제 낙찰 하한을 기존 60%에서 80%로 상향했다. 또 발주기관의 입찰관련 정보 제공 시점을 앞당기고, 이를 전자조달시스템에 의무 게재하도록 개선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수출·투자 등 어려운 경제 상황 타개를 위해 매월 TF를 운영해 산단 입주, 중소·벤처기업, 신산업 지원 등 기업들에 절실한 규제개선 과제를 지속 발굴해 나갈것"이라고 강조했다.

◆ 관세청·조달청, 경제 규제혁신 선봉장…180개 규제개선 과제 발굴

기획재정부 산하 외청인 관세청과 조달청은 경제 규제혁신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우선 관세청은 총 42개의 규제혁신 과제를 발굴해 이중 절반가량인 20개 과제를 완료했다. 

대통령·국무총리 주재 규제혁신전략회의 안건으로도 올라간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 작성의무 폐지'는 코로나로 침체된 관광산업을 살리기 위한 정부 의지가 담겼다. 입국자 편의 향상을 위해 신고대상 물품이 없는 경우,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 작성의무를 폐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달 1일부터 시행 중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근로자의 날 연휴 첫날인 29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가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3.04.29 mironj19@newspim.com

관세청 관계자는 "시행 첫날 인천공항 입국자 중 자진신고자 370여명을 제외한 99.5%인 7만1000명이 신고서를 작성하지 않고 세관을 통과했다"면서 "앞으로 연 4300여만명(2019년 기준)의 입국자가 신청서 작성을 면제받아 불필요한 세관심사 대기 및 형식적인 신고서 작성이 없어지는 등 입국 편의가 향상돼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복합물류 보세창고 제도도 신설했다. 이는 반도체 신속 수출, 물류비 절감, 해외소재 반도체 물류기지의 국내이전(리쇼어링) 등을 위해 보세창고 규제 완화를 요구한 반도체 업계의 의견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부터 반도체 등 핵심수출품목 대상, 보세창고 관련 기존 규제를 대폭 완화한 '복합물류 보세창고' 제도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 

지난달에는 여권 없이 스마트폰 신원 인증만으로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하는 등 디지털 서비스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면세점 이용객 편의를 높여 국내관광 활성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내달 중 면세사업자의 스마트 신원인증 시스템 관련 앱을 개발 후 여권 없이 해당 시내면세점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오는 7월 중 면세사업자의 해외 온라인 유통채널 입점도 허용한다. 

해외직구물품의 불합리한 합산과세 기준도 개선했다. 물품가격이 150달러 이하인 자가사용 물품은 관·부가세가 면제되지만, 반복·분할해 수입되는 것으로 인정될 경우 합산해 과세한다. 이에 정부는 합산과세 기준을 삭제해 구매날짜와 상관없이 국내 입항일이 같다는 이유로 합산 과세되는 문제를 개선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연간 약 7만2000건(2022년 기준)에 달하는 불합리한 합산과세 기준 개선을 통해 국민편의를 제고하고, 약 205억원 상담의 조세부담 경감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부터 모바일 관세환급 시스템을 구축해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외직구 물건을 반품하는 국민이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수입내역과 세금납부 내역을 조회해 이미 납부한 관세 등의 환급을 신청하고, 처리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관세청 관계자는 "무역수지가 개선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통관현장의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기업이 문제해결을 요구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이런 상황을 파악하고, 적극행정을 통해 규제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달청은 지난 1년간 총 138건의 조달현장 그림자 규제혁신과제를 발굴하고 개선해 공공조달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그 결과 조달청은 2022년도 정부업무평가 결과 규제혁신 부문에서 A등급을 받기도 했다.  

이종욱 조달청장(왼쪽)이 17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혁신제품 맞춤형 수출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간담회에서 해외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혁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조달청] 2023.02.17 jsh@newspim.com

대표적 규제 개선 사례는 ▲혁신제품 지정기간 연장 추진 ▲소프트웨어 직접생산 요건 완화 ▲쇼핑몰 중간점검 시험성적서 제출 폐지 ▲단가계약 계약보증금을 적정수준으로 인하 유도 ▲스마트 전자계약으로 쇼핑몰등록 절차·시간 단축 등이다. 

이중 기존 3년인 혁신제품 지정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은 법령개정이 필요한 사항으로, 지난 2월 기재부와 협의를 마쳤다. 조달사업법 시행령 개정에 맞춰 혁신제품 구매운영규정을 신속히 개정할 예정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조달청은 전체 138개 과제 중 입찰공고, 계약조건 정비 등 즉시조치가 가능한 85개의 과제는 조치를 이미 완료했고, 나머지 53개 과제도 최대한 신속하게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그림자규제 혁신과 병행해 이해관계 등으로 장기간 해결되지 못한 규제, 본래 취지를 살리지 못하는 규제 등 묵은 규제를 찾아내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일라이 릴리, 먹는 비만 약 임상 성공적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주사 없이 하루 한 알로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비만 치료제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는 17일(현지시간) 현재 회사가 개발 중인 경구용 GLP-1 작용제 '오포글리프론'의 임상 3상 시험에서 체중 감량과 혈당 조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40주간 진행됐다. 최대 용량을 복용한 환자들은 평균 체중의 7.9%(약 7.3kg)를 감량했으며, 시험 종료 시점에도 체중 감량이 멈추지 않아 체중 감량 정체기에 도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라이 릴리는 "이번 결과는 주사제에 버금가는 수준이며, 안전성과 내약성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일라이 릴리 로고 [자료=로이터] 다만, 당뇨병 치료의 핵심 지표인 혈당 조절 효과(A1c)는 1.3~1.6%포인트 개선에 그쳐,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기대한 1.8~2.1% 수준에는 못 미쳤다. 하지만 위약군이 0.1% 감소에 그친 점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개선이라는 평가다. 부작용은 대부분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의 위장 장애였으며, 최대 8%의 환자만이 부작용으로 치료를 중단했다. 업계에서는 하루 한 번 복용하는 특성상 주사제보다 부작용이 클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 데이터는 이를 크게 웃돌지 않았다. 오포글리프론은 기존 주사제인 오젬픽(Ozempic), 위고비(Wegovy) 등과 달리 펩타이드가 아닌 비펩타이드 경구 약물로, 체내 흡수가 더 용이하고 식이 제한이 필요 없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제조 공정이 간단하고 대량 생산이 가능해 글로벌 수요 대응에도 유리하다는 평가다. 일라이 릴리는 올해 말 비만 치료제로 먼저 허가 신청을 할 계획이며, 당뇨 치료제는 2026년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은 총 7건(당뇨병 5건, 비만 2건)으로, 경쟁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로슈, 바이킹 테라퓨틱스보다 최소 3년 이상 앞선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시장이 2030년대 초 1500억 달러(약 2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중 경구형 약물만 500억 달러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본다. 글로벌 공급난 해소와 주사제 대체 가능성을 모두 갖춘 오포글리프론이 상용화될 경우, 일라이 릴리가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같은 보도 내용에 이날 뉴욕 증시 오전 거래에서 일라이 릴리(LLY)의 주가는 16% 넘게 급등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4-17 22:56
사진
이재명 "국회·대통령실, 세종 이전 추진"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6·3 대통령선거 예비후보는 17일 "세종을 행정수도의 중심으로 완성하겠다"며 국회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을 세종으로 완전 이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겠다"며 "국회 본원과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시 완전 이전도 사회적 합의를 거쳐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2025.04.16 mironj19@newspim.com 이 예비후보는 이날 충청 지역 공약 로드맵을 제시했다. 세종은 행정수도로, 대전은 세계적 과학 수도로 만들겠다고 했다. 대전에 대해서는 "대덕연구특구를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클러스터로 전환하겠다"며 "글로벌 융합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인재 양성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예비후보는 대전연구특구를 "AI와 우주산업 중심지로 키우겠다"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전략과 연계해 세종을 스마트·디지털 행정 허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삭감된 R&D 예산은 대폭 늘리겠다고 했다. 충청권에는 대전(AI·우주산업)~세종(스마트행정)~충북(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충남(디스플레이)를 잇는 첨단산업벨트 구축을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보령‧태안‧당진에 있던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지역을 태양광·풍력·그린수소 등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전환하는 지역 지원 특별법을 추진하겠다"며 "논산, 계룡에 국방 관련 기관을 유치해 스마트 국방산업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충북 내륙은 휴양·힐링 관광벨트로 발전시키겠다"며 ▲청주~증평~진천~음성까지 이어지는 관광·휴양지 조성을 지원 ▲충주호와 단양8경은 호반 관광·휴양벨트로 연결하고, 소백산~속리산~장령산~민주지산을 잇는 백두대간 탐방벨트 조성 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청주공항을 확장하고,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며 ▲청주국제공항에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충남 서산~천안~청주~경북 울진을 잇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조기 확정 등을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2025.04.14 photo@newspim.com 다음은 이 예비후보가 페이스북에 올린 충청 지역 공약 전문이다. <이재명 경선후보 페이스북 게시용 충청 지역공약>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습니다" 충청은 국토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심장입니다.수도권과 남부권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입니다.충청의 심장이 힘차게 뛰어야, 대한민국 경제의 혈맥이 살아납니다. 수도권 집중으로 지역은 소외되고, 기회는 편중됐습니다.국가가 나서야 합니다. 균형발전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입니다.충청에 맞는 산업을 배치하고, 과감한 투자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야 합니다.저 이재명, 진짜 균형발전에 앞장서겠습니다.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조성해,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삼겠습니다. 세종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대전은 세계적 과학수도로 만들겠습니다.충북은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충남은 환황해권의 거점으로 완성하겠습니다. 첫째, 세종을 행정수도의 중심으로 완성하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겠습니다.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겠습니다.국회 본원과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시 완전 이전도 사회적 합의를 거쳐 추진하겠습니다.중단(2019년)된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재개하겠습니다. '무늬만 혁신도시'가 아닌 실질적 기능을 갖추겠습니다.대전과 충남 혁신도시에는 지역 경쟁력을 고려한 공공기관을 유치하겠습니다.충북혁신도시는 중부내륙 성장거점으로 키우겠습니다. 둘째, 대전을 한 차원 높은 과학 수도로 만들겠습니다. 대덕연구특구를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클러스터로 전환하겠습니다.글로벌 융합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인재 양성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겠습니다. 삭감된 R&D 예산은 대폭 늘리고, 연구자와 기술자 정주 여건도 개선하겠습니다.성과 지원을 두텁게 해 무너진 연구 생태계를 다시 일으키겠습니다. 셋째, 충청권에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겠습니다. 대전(AI·우주산업)~세종(스마트행정)~충북(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충남(디스플레이)을 잇는 유기적인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겠습니다. 대전 대덕연구특구는 AI와 우주산업 중심지로 키우겠습니다.'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전략과 연계해세종을 스마트‧디지털 행정 허브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충북은 K-바이오스퀘어를 조기 조성해글로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겠습니다.이차전지‧반도체사업 분야는 R&D와 인력 양성 인프라를 강화해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겠습니다. 충남은 국제 경쟁력과 생산성을 갖춘,미래형 디스플레이 산업 메카로 만들겠습니다.국산화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핵심 소재‧부품기업을 육성하겠습니다.혁신공정 플랫폼 등 인프라도 갖춰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확보를 지원하겠습니다. 보령‧태안‧당진에 있던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지역을태양광‧풍력‧그린수소 등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전환하는지역 지원 특별법을 추진하겠습니다.논산, 계룡에 국방 관련 기관을 유치해 스마트 국방산업 발전을 지원하겠습니다. 넷째, 환황해권 해양관광벨트와 충북 휴양‧힐링 관광벨트를 조성하겠습니다. 서해안 해양 생태를 복원하고,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을 지원하겠습니다.해상교량 건설로 서해안 관광도로망을 완성하겠습니다.서천 브라운필드는 재자연화를 거쳐 생태관광 명소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서산 부남호와 간월호는 해수 유통 등 역간척 사업으로 생태계를 복원하고, 해양신도시 개발도 함께 지원하겠습니다.금강 하구에 해수를 들여 자연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입법과 제도개선으로 뒷받침하겠습니다. 충북 내륙은 휴양·힐링 관광벨트로 발전시키겠습니다.도민의 뜻을 모아 미호강 수질을 개선하고, 청주 ~ 증평 ~ 진천 ~ 음성까지 이어지는 관광·휴양지 조성을 지원하겠습니다.충주호와 단양8경은 호반 관광 ‧ 휴양벨트로 연결하고, 소백산~속리산~장령산~민주지산을 잇는 백두대간 탐방벨트 조성도 지원하겠습니다. 다섯째, 청주공항을 확장하고,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청주국제공항에 민간전용 활주로를 신설해, 중부권 거점공항이 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충남 서산~천안~청주~경북 울진을 잇는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조기에 확정하겠습니다.충북선‧호남선 고속화를 서둘러 X자형 강호축 철도망을 완성하겠습니다. 대전~세종~오송~청주공항을 연결하는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는 적기에 착공하고,GTX의 천안‧아산 연장도 신속히 추진하겠습니다. 잠실 또는 동탄에서 청주공항까지 이어지는수도권내륙 광역철도도 빠르게 추진하겠습니다. 우선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대전조차장 부지를 시작으로,대전 도심 철도 지하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서해대교 인근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제2 서해대교 건설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충청권 시민, 도민 여러분!저는 늘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 왔습니다.자부심 넘치고 행복한 도시 충청을 만들겠습니다. 4개 시도가 하나 되어 통합경제권을 만들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충청이 살면 대한민국이 살 것입니다.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입니다. 감사합니다. ycy1486@newspim.com 2025-04-17 09:5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