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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만발언 심상찮은 中 여론..."북한에 젠-10 전투기 지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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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윤석열 대통령의 대만관련 발언으로 인한 중국의 반한여론이 심상찮게 전개되고 있다. 게다가 윤 대통령을 비판한 중국 매체 환구시보에 주중 한국대사관이 항의하고, 이에 대해 환구시보가 재차 반발하면서, 중국내 반한여론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8일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환구시보의 한국관련 비판보도에 대해 "중국 정부의 입장을 반영하지는 않지만, 중국 국내 여론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환구시보의 보도를 일정부분 두둔하는 입장을 낸 것이다.

이어 9일 중국 관영매체들은 이에 대한 별도의 사설이나 논평을 내놓지는 않았다. 또한 공산주의청년단이나 정치협상회의 등의 기관들 역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는 않다.

다만 전문가 블로거나 SNS공간에서는 강한 반한여론이 감지된다. 중국의 언론계는 정부 입장을 반영하는 관영매체가 주도하기 때문에, 실제 여론은 주로 SNS공간에서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중국의 대표적인 블로거인 후시진(胡錫進) 전 환구시보 편집인은 8일 밤 자신의 위챗 공식계정에 '한국정부를 너무 봐줘서는 안된다'는 논평을 게재해 윤석열 정부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는 "모든 국가와 좋은 관계이길 원하지만, 그렇다고 끝없이 봐주고 인내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동안 중국이 우호적인 한중관계 유지를 위해 한국정부를 '방임'해왔고, 그로 인해 환구시보가 한국을 비판했다고 해서 주중한국대사관이 항의하는 '어리광' '억지'를 부리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에는 그토록 비위를 맞추던 한국이 최근 중국에는 까닭없이 강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 언론이 앞장서서 강한 불만을 표출해야 하고, 윤석열 정부가 이 강한 불만을 알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옌무찬(孤煙暮蟬)이라는 필명의 유명 블로거는 "한국정부가 항의했다 하던데, 환구시보의 보도 중 틀린 말이 무엇인가"라며 "대만관련 한국 대통령의 발언은 비판받아 마땅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중국을 공격한데 이어, 중국의 언론마저 공격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또 다른 블로거인 산수이탄러뎬(山水談熱点)은 "미국의 한국 고위공무원 도청문제나 일본의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는 관대한 태도를 보인 윤석열 정부가 중국에 대해서는 유례없이 강경한 발언을 쏟아내며 '친미반중'의 길을 걷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대통령의 지지율이 낮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중국 언론의 평가에 연연하지 말고, 한국내 여론에 귀를 기울이는 게 나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궈커환위(國科環宇)라는 군사블로거는 "대만문제에 있어서 한국정부가 미국에 밀착해 중국에 개입하는 '선봉'역할을 하길 원하니, 중국은 이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북한에 전투기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을 폈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로 인해 중국의 대북한 전투기 지원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다만 이같은 여론이 중국내에서 힘을 받는다면 북중 양국의 더욱 긴밀한 밀착이 가능해진다.

이 블로거는 구체적으로 몇가지 전투기 기종을 거론했다. 그는 "한국이 운용하는 전투기인 F-16, F-15에 맞설수 있는 '젠(殲)-10A'과 조기경보기인 '쿵징(空警)-200'을 지원하면 북한의 공군역량은 순식간에 증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의 젠-10 전투기[사진=바이두 캡처]
환구시보가 8일 게재한 '주중한국대사관의 항의에 대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사설[사진=환구망 캡처]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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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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