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이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활용하기 위해 농촌 빈집 조사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빈집실태조사 대행 전문기관인 한국부동산원에 위탁해 오는 11월까지 7개월간 진행된다.
장수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5.03 lbs0964@newspim.com |
조사대상은 1년 이상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은 빈집이며, 전기‧상수도 자료 등을 통한 사전조사와 현장조사로 이뤄진다.
군은 현장조사를 통해 확인된 빈집 소유권 등의 권리관계 현황과 빈집과 그 대지의 안전상태, 빈집 발생 사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빈집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유주가 동의하는 주택에 대해서는 귀농‧귀촌인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개하고 철거 및 활용 가능한 빈집에 대한 지원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