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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한미동맹 영역 계속 확장되고 기회 커질 것"…'동맹' 43차례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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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주재 "정상회담서 한미동맹 5개 기둥 세워"
"워싱턴 선언으로 한미동맹 핵 기반 새 패러다임"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일 한미 정상회담 결과와 관련, "동맹의 영역은 계속 확장되고 양국 국민들의 기회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은 가치 동맹의 주춧돌 위에 안보동맹, 산업동맹, 과학기술동맹, 문화동맹, 정보동맹이라는 5개의 기둥을 세웠다. 이번 정상회담의 결과와 성과는 하나의 시작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 尹 "워싱턴 선언으로 핵 기반 새 패러다임...압도적 힘에 의한 평화"

윤 대통령은 이날 약 15분 간 이어진 모두발언에서 미국 국빈방문 및 한미정상회담 성과를 강조하고 후속조치 필요성에 대해 당부했다. 특히 '동맹'이라는 단어를 모두 43번 사용하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에 대해 수차례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지난 70년간 우리 외교와 경제의 중심축 역할을 하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뒷받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동맹 70년의 역사는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다. 국가 관계에 있어 고마운 것이 있으면 고맙다고 얘기할 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동맹이 70년간 이어져 오는 동안 대한민국이 성장하고 발전해 온 우리의 역사, 우리 국민이 열심히 일하고 또 미국이 우리 경제의 성장에 강력한 동맹으로 지원해 준, 그렇게 만들어진 우리 역사를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안보동맹으로서 확장억제의 실행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미 간 고위급 상설협의체로 신설된 핵협의그룹(NCG)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핵기획그룹보다 더 실효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워싱턴 선언으로 한미 동맹은 핵 기반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업그레이드됐다고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막강한 전략자산들이 대한민국 인근에 정례적으로 가동 배치돼 압도적인 응징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가짜 평화가 아닌 압도적인 힘에 의한 평화로 미래 세대들이 안심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튼튼한 안보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26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 "과학기술·문화 등 다양한 분야 시너지"…국무위원에 후속조치 당부

산업, 과학기술 분야에서 도출해낸 성과 역시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과학기술동맹은 반도체, 배터리 분야에서 청정수소, AI, 양자, SMR 등 신흥기술 분야로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면서 "미국의 핵심 원천기술과 한국의 첨단 제조 역량이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되는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한미 양국은 자유의 가치를 공유하고 경제적으로 긴밀히 인프라가 연결돼 있기 때문에 프렌드쇼어링을 확대해 갈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소개했다.

특히 "미국의 주요 첨단산업 분야 기업들이 총 59억달러의 한국 투자를 결정했으며 양국 기업, 기관 간 50건의 MOU가 체결됐다"며 "미국 기업의 한국 투자는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보스턴 방문 당시 보스턴클러스터를 방문했던 일을 소개하며 "우리도 미래 신기술 개발의 우선 순위를 식별해서 유망한 연구팀과 연구기관에 국가 R&D 재정을 집중 투입하고 글호 인해 민간 투자를 견인하는 한국형 민, 관, 학 조인트 벤처 모델을 체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 분야에서는 "넷플릭스는 앞으로 4년 동안 K-콘텐츠에 25억 불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들 글로벌 기업들이 앞으로 한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오징어 게임과  같은 세계적 메가 히트작에서 보듯이, 한국 콘텐츠와 미국 플랫폼이 만나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자유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 한미동맹은 양국 문화산업의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문화 동맹으로 발현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우주 분야와 관련해서는 "정상회담 계기에 우리 과기정통신부와 미국 NASA가 채택한 공동성명은 양국의 우주 협력을 우주동맹 수준으로 도약시킬 것"이라며 "설립 예정인 우주항공청이 NASA와 공동연구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첨단 과학기술 인력 교류가 뒤따를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위원들께서 안보에서 산업, 과학기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는 한미동맹이 청년 미래세대에게 더 큰 기회의 플랫폼이 되도록 면밀한 후속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곧 정부 출범 1주년"이라면서 "모두 힘을 모아 대한민국을 자유와 혁신이 넘치는 더욱 자랑스러운 나라로 변화시켜 가자"고 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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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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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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