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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당대표실 옮긴 김기현...민생 행보 나서며 내부 기강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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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음주운전' 당정·현장 행보 이어가
최고위원 잇단 설화...金 리더십 시험대
악화된 청년 민심 잡기에도 적극 나서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민생 행보에 집중하며 당 기강 잡기에 나섰다. 출범 초기 최고위원들의 잇단 실언으로 휘청였던 지도부를 바로잡고 지지율 반등을 노리겠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 대표는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 관련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발언했다. 통상 국무총리가 참석하는 고위급 당정협의회가 아닌 당정협의회는 원내대표 또는 정책위의장이 주관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4.21 pangbin@newspim.com

지난 26일에는 당대표 취임 후 1호 법안으로 발의할 '음주운전 방지 장치 의무화' 이행을 위해 방지 장치 시연 현장을 찾았다. 음주운전 방지 장치란 차량에 시동을 걸기 전 음주 여부를 측정해 일정 수치 이상 검출되면 시동이 걸리지 않게 하는 장치다.

김 대표는 음주운전 방지 장치 의무화를 두고 "음주운전하신 분이 운전을 못 하게 하는 게 근본적인 대책"이라며 당론으로 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음주운전 처벌 강화는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만큼 김 대표가 이를 뒷받침하는 차원에서도 적극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의 '1호 특위'인 민생119(민생특별위원회)도 조직 정비를 통해 본격 가동에 시동을 걸었다. 조수진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민생119는 지난 24일 두 번째 회의를 열었다.

민생119 특위 위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민생119 프로세스가 재정비 됐다"며 "입법이나 예산 등의 논의가 필요한 건 당 정책위에 보고해 논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한 청년층 지지율 하락을 막기 위해 청년 민심 잡기에도 적극 나선다. 앞서 추진했던 '천원의 아침밥' 같은 청년 정책을 연속성 있게 끌고 가겠단 계획이다.

김 대표 직속의 청년 정치 참여를 확대하는 '청년 정책네트워크'는 내달 1일 출범을 앞두고 있다. 청년 정책네트워크는 매주 정책 회의를 진행하고 격주로 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월 1회 정도는 김 대표와 함께 현장을 찾아 정책을 발표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서울 마포구 마포경찰서에서 열린 '민생해결사 국민의힘이 간다, 음주운전 방지 현장 방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4.26 hwang@newspim.com

김 대표는 최근 당대표실을 이전했다. 2016년 당시 새누리당이 분열하면서 바른정당에 내주었던 기존 당대표실을 되찾았다.

김 대표의 집무실로 사용되는 국회 본청 228호는 보수 정당의 심장이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대표이던 시절을 비롯해 이회창 전 총리, 강재섭 전 대표, 황우여 전 대표, 김무성 전 대표 등도 집무실로 사용한 곳이다.

2017년 11월 바른정당이 해체 수순에 들어가고 교섭단체 지위를 잃으면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은 228호를 되찾았지만, 그간 최고위원회의 개최 장소로 사용해 왔다.

김 대표 측은 "당대표가 원래 공간으로 돌아갔다는 의미가 있다"며 "오랜만에 원내 인사가 당대표가 취임해 사무실 이전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거야 공세에도 적극 맞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27일 당무감사위원회를 발족해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김현아 전 의원에 대해 진상조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가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과 관련해 "김현아·박순자 전 의원은 어떻게 돼가고 있느냐"며 지적한 것에 대해 김 대표가 적극 반격한 것이다.

당 핵심관계자는 "여러모로 체질 개선이나 종합적으로 정상화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 있다"며 "윤재옥 원내대표도 꼼꼼하고 잘 챙기는 스타일이다. 이제 체계를 갖춰 안정화되면 당이 조금씩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구로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일하는 청년들의 내일을 위한 두 번째 이야기'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청년대표들과 대통령실, 중소벤처기업부 소속 청년 담당관들이 참석했다. 2023.04.13 photo@newspim.com

다만 최고위원들의 잇단 설화로 내달 1일 열리는 당 윤리위원회는 김 대표의 리더십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극우 성향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예배에 참석해 '5·18 정신 헌법수록 반대'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전광훈 우파 천하통일', '제주 4·3 폄훼' 발언으로 논란의 불씨를 키웠다.

태영호 최고위원은 전당대회 당시 '4·3은 북한 김일성의 지시' 발언으로 유족 등의 항의를 받았고, 이후 '백범 김구 선생은 김일성의 통일전선 전략에 당한 것'이란 주장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제주 4·3 희생자유족회 등 도내 70여개 단체는 최근 두 사람을 윤리위에 정식 제소했다. 태 최고위원은 JMS 논란 이후 사죄의 뜻으로 '셀프 제소'를 하기도 했다.

한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5·18 이전에 징계 수위가 결정이 나면, 높든 낮든 논란이 될 것"이라며 징계 시점은 5·18 이후가 될 것이라고 시사했다. 또 "만약 징계 수위가 낮다면 앞서 이준석 전 대표와 비교돼 논란이 있을 수 있다"며 징계 수위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 통화에서 "(두 사람에 대한) 징계가 강하게 안 나올 것 같다"며 "당원들이 뽑은 사람이다. 오히려 극우 성향의 사람들은 김기현 대표를 욕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김 대표의 이같은 지지율 반등 행보에 기존과 같아서는 힘들다는 목소리도 있다. 이 정치평론가는 "김 대표가 혼자 열심히 한다고 큰 변화가 있긴 힘들다"며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과 정책적인 부분에서 다른 언급을 하거나 (대통령이) 잘못하는 부분에 대해 비판한다면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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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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