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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이슈+] 여소야대 정국 짊어진 '김기현호 부대변인단' 일성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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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명 부대변인단 임명으로 대변인단 인선 마쳐
청년층 대거 포함 "젊은 세대 실질 의견 전달할 것"
김기현 대표 "'건강한 민생정당' 생명 유지" 강조

[서울=뉴스핌] 김은지 박성준 지혜진 윤채영 기자 = 국민의힘이 김기현 당대표 체제 대변인단 진용을 완성했던 지난 17일. 김 대표의 주문은 "이들이 당의 내장기관과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각각 장기가 제대로 된 기능을 해야 사람이 건강할 수 있는 것처럼 당의 각 분야에서 역할을 맡는 분들이 기능과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할 때, 국민의힘과 국민이 함께하는 '건강한 민생정당'으로 생명 유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었다.

김 대표가 제시한 '최우선 임무' 역시 명백했다. 정권교체를 이뤘지만 야당의 거대의석에 가로막혀 무엇하나 제대로된  국정을 펼칠 수 없는 지금의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것이 김 대표가 임명식에서 내놓았던 일성(一聲)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17일 김가람 전 한국청년회의소(JC) 중앙회장을 청년대변인으로 임명함과 동시에  13명의 부대변인단에 대한 인선도 마쳤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총선 승리를 위한 '국정과제'의 성공적 이행을 뒷받침할 전문가들, 당의 외연 확장이란 역할론을 수행할 상징성 있는 인물의 기용 역시 눈에 띄었다.

국민의힘은 청년대변인직을 부활시켜 김가람 청년대변인을 임명한 것뿐 아니라 김근태·문종형·배윤주·이민찬·정우영 상근부대변인을 당의 '입'으로 발탁했다. 강사빈·곽효정·김윤형·박현주·이상욱·정재준·최주호·최현철 비상근부대변인 역시 국민의 결핍을 살피는 등 시의성 있는 행보를 이어나가야 한다.

지난 21일까지 13명의 국민의힘 부대변인단 대부분이 밝힌 임명 소감은 당과 정부의 국정운영을 원활하게 뒷받침하고 국민에게 진심을 전하는 것에 집중하겠다는 것이었다. 외연 확장과 국민 신뢰 구축을 위한 '사명감'과 '깊은 고심' 역시 느껴졌다. 교육, 지역균형 발전과 같은 사회적 어젠다와 관련한 전문가들이 당정의 정책적 역량을 뒷받침하겠단 의지 역시 피력하기도 했다. 

뉴스핌은 최근 부대변인단 진용이 완성됨에 따라 한명 한명에게 임명 소감과 함께 당에서의 최우선 임무로 어떤 것을 꼽는지를 묻는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임명식에서 김기현 대표와 새로 임명된 대변인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국민의힘 제공] 2023.04.21 kimej@newspim.com

◆ 김근태 상근부대변인 

김근태 상근부대변인은 "윤석열 정부의 국가 정상화 프로세스가 여러 난관을 뚫어가며 치열하게 진행 중인 지금이다. 엄중한 시기에 부대변인직을 맡아 큰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당과 정부의 국정운영 사항을 국민께 상세히 알려드리는 홍보 활동과 각종 현안에 대한 대응의 양과 질을 향상시키는 임무를 맡았다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왜(why)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고 각종 사안에 대한 본질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 합리적 생각과 언어로 국민이 한층 더 신뢰할 수 있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더해보겠다"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출신인 김 부대변인은 20대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안철수 후보의 단일화가 결렬 수순을 밟자 안철수 당시 대선 후보에게 "정권교체를 위해 단일화의 문을 열어달라"라고 촉구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김 부대변인은 안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청년본부장을 지냈으며 청년 공약을 제안·검증하고 구체화하는 역할을 맡았다. 1990년생. 서울대학교 재료공학 박사로 신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신전대협) 서울지부장과 국민의당 청년최고위원(청년위원장),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연구위원 등을 거쳐왔다.

◆ 문종형 상근부대변인

문종형 상근부대변인은 "김기현 대표님께서 처음 대변인단 선임을 하며 말씀하셨듯 '외연확장'을 이제 우리 당이 해야 한다. 최근 2030 지지율이 조금 부진한 면이 있었기 때문에 상근부대변인단을 아예 젊은 층에게 전적으로 맡겨 향후 논평, 당의 홍보에 있어서 젊은 세대의 실질적인 의견들을 잘 전달하기 위해 저희가 선임된 부분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문 부대변인은 "대표님께서도 특별히 더, 여러 가지 의견 개진을 적극적으로 해달라는 말씀을 하셨다"라며 " 젊은 층과의 소통 문제가 아마 총선까지 중요한 이슈로 계속 갈 것이라고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1988년생.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 경영학 학사로 제20대 대선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본부 청년보좌역을 지냈다. 현재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민간위원, 사단법인 스타트업규제혁신포럼 대표이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 배윤주 상근부대변인

배윤주 상근부대변인은 "집권여당의 상근부대변인이라는 자리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민생회복보다 정쟁에만 힘쓰고 있는 거대야당에 맞서 신속하고 시의성 있는 활동들을 통해 외연을 확장하고 국민의 신뢰를 쌓아 총선승리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최우선 과제는 국회 정상화와 민생안정에 기반한 국민 신뢰회복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1994년생. 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교육공학과 박사로 국민의힘 중앙대학생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청년TF 위원 및 과학기술교육분과 실무위원으로 활동했다.

◆ 이민찬 상근부대변인

이민찬 상근부대변인은 "우리 당과 윤석열 정부가 펼친 여러 국정 현안 과제들을 국민 여러분께 잘 설명하고 소통해서 신뢰를 회복하고, 총선에 승리하는 밀알이 되는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이 국민들로부터 다시 신뢰를 회복하고, 신뢰를 회복해 총선을 승리하도록 하는데 기여하는 게 가장 큰 중요한 임무"라고 강조했다. 

1985년생.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언론학 석사로 아시아경제·채널A 정치부 기자, 새로운강원도준비위원회 전문위원 출신이다. 강원도 정책특별보좌관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외 부대변인단의 또 다른 일원인 정우영 상근부대변인은 1998년생. 조지워싱턴대학교 경제학 학사로 국민의힘 당대표실 상황담당을 맡고 있다.

◆ 강사빈 비상근부대변인

최연소이기도 한 강사빈 비상근부대변인은 "정당 활동 경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세대나 아니면 제가 만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전할 수 있고 기회를 줄 수 있는 시작이라고 저는 (부대변인 임명을) 생각을 했다"라고 했다. 

강 부대변인은 "만 22살인데, 중앙당 대변인단으로 합류하는 것. 더군다나 '청년'을 안 붙이고 합류한다는 것 자체에 저는 의미가 굉장히 크다고 생각을 해서 기쁘게 합류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이라는 정당 자체가 어떻게 보면 기존에는 조금 폐쇄적이라고도 볼 수 있었다. 보수 정당이다보니 사실 진입할 수 있는 장벽이 어느 정도 있었다라고 생각을 한다"라면서도 "김기현 대표 체제에 들어와서부터는 오히려 그런 부분이 더 짙어졌다고 보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저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라고 했다. 

2001년생. 강 부대변인은 지난 전당대회에서 김기현 캠프 청년대변인으로 활동했다.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에 재학하고 있으며 현재 사단법인 한국역사진흥원 이사장, 대구KBS1라디오 아침의 광장 등 다수의 방송 진행 및 패널, 청년나우정책연구소 소장 등을 맡고 있다.

◆ 곽효정 비상근부대변인

곽효정 비상근부대변인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계층 및 지역의 목소리를 당에 충실히 전달하는 한편,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당의 외연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특히 "지역균형발전의 상징이자 전국 도시인구 최연소와 출산율 1위인 젊은 도시. 세종의 지역현안은 곧 여성과 청년이 직면한 문제이기도 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당의 외연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1983년생. 대전보건대학 컴퓨터정보처리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실무위원회 전문위원이자 국민의힘 세종시당 여성위원장이기도 하다. 이전에는 제4대 세종시장직인수위원회 청년경제일자리분과 위원을 맡았다. 

◆ 김윤형 비상근부대변인

김윤형 비상근부대변인은 "개인적으로 만약 저에게 역할이 하나 더 주어진다고 하면 저희 쪽뿐만 아니라 저희 반대 쪽에 있는 사람들의 의견도 좀 많이 전달하고 싶다"라고 했다.

김 부대변인은 "정치 이념상, 정치 구조상 양극화가 많이 심하지 않나. 반대 쪽에서 잘 안 들으려고 하는데, 반대 쪽의 이야기도 최대한 들어서 전달할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당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갈 수 있게 돕는 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1987년생. 경북대학교 사회과학대학교 정치외교학 학사이며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실 대변인실 행정요원,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정책본부 정책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 박현주 비상근부대변인 

박현주 비상근부대변인은 "공감소통 전문가이다. 어떻게 하면 국민들이 국민의힘에 공감해줄 수 있고, 국민들이 국민의힘에  공감할 수 있는지 그런 의미에서 공감 이미지 제고에  노력을 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청과 공감에 강하기 때문에 민의 (民意)나 여론을 수렴해서 당에 원활하게 잘 전달하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 그걸(민의)를 읽어야 국민이 원하는 바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지율도 오른다"라고 했다.

1961년생.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경영학 박사이자 산업정책연구원 연구교수로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 객원교수, 조선일보 출판국 여성지 기자 및 팀장 등을 거쳤다.  

◆ 이상욱 비상근부대변인

이상욱 비상근부대변인은 "좋은 정책이라든지, 앞으로 나갈 우리 정책과 관련해서 국민들께 진심을 전달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게 제 목표 아닌가 싶다"라고 했다.

이 부대변인은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게 제 사명이지 않나 싶다"라면서 "김기현 대표님께서도, 예를 들어 1000원짜리의 아침 식사 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젊은 층과의 소통 창구로서 계속 역할을 하고 그걸 국가적인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지원책도 하고  정책으로 만들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런 부분들이 잘 홍보가 안 되는 부분이 없지 않아 많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1975년생. 인제대학교 일반대학원 정치학 석사로 현재 한국 스마트 금융협회 부회장을 지내고 있다. 이전에는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회 미디어문화분과 부위원장,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위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 정재준 비상근부대변인

정재준 비상근부대변인은 "학교 폭력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에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바가 교육·연금·노동"이라고 했다.

정 부대변인은 "우리 교육 정책을 하는 데 있어서 이제 단기적이 아니라 조금 장기적으로 내다보는 그런 것들을 좀 수립하려고 한다"며 "장기적인 플랜으로 학교 폭력 대책이라든가 교육 정책 수립에 노력하려고 하고 있다. 그런 것을 적극적으로 언론에 알리려고 한다"라고 피력했다. 

1968년생. U.C.버클리대학교 로스쿨 박사로 성균관대학교 교육학과 겸임교수와 한국학폭대책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는 지역균형발전특위 자문위원을 지냈다. 

◆ 최주호 비상근부대변인 

최주호 비상근부대변인은 "청년들의 목소리, 지방에 어떤 소외됐던 목소리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부분들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또 하나는 내년 총선"이라며 "우리 국정의 어떤 운영,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우리 당의 성공을 위해 제가 해야 할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1978년생. 동국대학교 경영학 학사로 현재 한국청년유권자연맹 부산지부 공동대표,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집행위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청년위원장을 지낸 바 있으며 지난 2월 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장예찬 청년최고위원(당시 청년최고위원 후보)과 단일화를 하며 '청년 당원들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대의명분을 받들어 성공한 지도부를 만들겠다'라는 뜻에 함께 했다.

◆ 최현철 비상근부대변인 

최현철 비상근부대변인은 "당의 방향이나 정책 이런 것들, 그리고 당의 여러 가지 결정 사항에 대해서 당위성과 방향성을 국민들이 잘 이해하고 또 공감할 수 있게끔 설득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했다.

이어 "당과 정부를 대변하는 것이 역할이기도 하지만, 더 나아가서는 '어떻게 하면 국민들이 공감을 할 수 있게끔 국민을 잘 설득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한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유권자라기보다 일단 '국민'을 생각하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1979년생.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이다. 앞서 동북아경제협력위원회 기획국장, 여의도연구원 문화예술분과 자문위원,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취임준비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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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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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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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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