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국빈방미] 美 해리스 부통령 "尹 리더십, 한국 성공으로 이끌어"

기사입력 : 2023년04월28일 09:18

최종수정 : 2023년04월28일 09:1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의 국빈 오찬 인사말에서 "독재정치와 침략이 만연한 이 시기에 당신의 리더십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해 9월 자신이 한국을 국빈 방문했을 때 윤 대통령의 환대에 감사를 표하며 "당신이 대통령 선거 운동을 했을 때 한미 동맹 강화를 공약으로 내걸었고, 당신은 이를 이행했다"고 말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27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미 기념 오찬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인사 연설을 하고 있다. 2023.04.28 wonjc6@newspim.com

해리스는 "개인적으로 우리는 검사라는 같은 배경을 공유한다"고 언급해 윤 대통령을 비롯한 오찬 귀빈들을 웃게 만들었다.

해리스 부통령은 캘리포니아주 검사 출신으로, 지난 2011년 캘리포니아 법무부장관이 됐고 2016년에 상원의원이 돼 정계에 입문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한국 소개에서 "세계 10위의 경제 대국으로 16개 한국 기업이 (미 경제전문지) 포춘 500대 기업에 포함한다"며 "한국은 첨단 반도체,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주자"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과 내가 취임한 이래 한국 기업들은 미국에 1000억달러 이상을 투자했다"며 "조지아, 미시간, 오하이오, 테네시주 등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고 현대차는 미국에서 전기차 제조에 나선다. 삼성은 텍사스주에 170억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한국과 미국은 강력한 문화와 인적 관계를 공유한다"며 "BTS를 비롯한 K-팝 가수들이 미국 빌보드 차트 '톱'을 장식한다. 나도 (지난해 6월) BTS를 백악관 웨스트윙에 있는 내 집무실에 초청해 만나 기뻤다. 내 조카도 엄청 좋아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해리스는 에미상을 수상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도 언급, "고백하자면 나와 더그(남편)는 몇주 동안 이 드라마를 몰입해서 봤다"고 웃었다.

이밖에 해리스는 지난해 서울 방문 당시 배우 윤여정을 만났는데 "신시대의 한국 여성을 만났다"고 표현하며 "그는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최초의 한국 여성"이라고 소개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에는 200만명에 가까운 한국계 미국인이 산다. 영 김, 앤디 김, 매릴린 스트리클랜드 하원의원 등 그들은 여기에 있고 오늘날 우리가 함께하는 분들이다. 오늘 이자리에 함께한 나의 시누이 주디 리 박사도 마찬가지"라고 해 박수를 자아냈다.

끝으로 그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윤 대통령, 당신의 리더십 덕분에 우리 양국 간 관계가 더욱 진전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 행정부는 양국 유대를 강화하고 변함없는 동맹과 파트너이자 친구로써 대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마무리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