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27일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전해질을 생산하는 이피캠텍㈜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신규 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피캠텍이 이번에 준공한 공장은 700억 원을 투자한 1단계 사업이며, 2단계로 2026년까지 500억 원을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인력은 10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사진=뉴스핌DB]2023.04.27 lbs0964@newspim.com |
이피캠텍은 이 공장에서 이차전지 배터리 핵심소재인 전해질 및 첨가제를 연간 1500t 생산하고, 2단계 공장을 증설해 연간 4000t까지 생산할 계획이다.
이피캠텍은 이차전지 등 신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기업으로 자체 연구소에서 차세대 전해질(LiFSI)과 첨가제, 리튬전지 분리막용 수계 바인더 등 관련 특허를 다수 출원했다.
LiFSI 소재 기술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자동차용 중대형 리튬이차전지에 사용되며, 전기자동차 업체가 요구하는 배터리 저온 출력··수명·충전 속도를 향상시켜 줄 수 있는 차세대 리튬전지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이성권 이피캠텍㈜ 대표는 "지역의 배려에 보답하기 위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로 10년 내에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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