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이복현 금강원장은 25일 "금융권 협조로 경매‧매각 유예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나, 이 과정에서 영세 NPL매입기관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므로 이를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달라"고 지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 2023.03.31 pangbin@newspim.com |
이 원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최근 전세사기 피해 대응과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 피해 예방 등 민생문제에 대해 금감원과 금융권이 할 수 있는 일을 면밀하게 살펴서 적극 대응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금감원 내 관련 부서가 총망라돼 전사적으로 전세사기 피해 대응 노력을 하고 있는데, 전 금융권과 함께 경매 유예, 금융지원 등 피해자 지원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지난 21일 개소한 '종합금융지원센터'를 통해 피해자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관계부처와 신속히 공유하는 한편, 금융위 및 국토부 등 정부 지원프로그램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등 실질적인 해소방안을 제시하는 창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언급했다.
이 원장은 "은행, 카드사, 상호금융 및 새마을금고 등 금융권이 발표한 자율 지원방안이 피해자에게 신속히 적용될 수 있도록 금융권과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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