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도시 초등학생들에게 농업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스쿨팜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스쿨팜 지원사업은 도시지역 초등학교 내 농작물 체험 공간을 조성해 학생들이 직접 농작물의 식재부터 재배, 수확, 음식 조리까지의 체험을 통해 농업이 음식이 되는 일련의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텃밭 조성[사진=뉴스핌DB] 2023.04.25 obliviate12@newspim.com |
올해는 총 96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학교 내 유휴부지나 자투리 공간에 상추, 감자, 토마토, 옥수수 등 작물을 직접 심고 가꾸며 수확할 수 있도록 텃밭을 조성한다.
학생들이 이 곳에서 텃밭 상자를 이용해 벼 모내기 체험과 전통 방식의 벼 수확 체험 등 다양한 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농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스쿨팜은 농업체험을 통한 친구들과 협동심을 기르고 작물의 성장 과정을 관찰하고 일지를 작성하며 관찰 탐구력, 언어 표현력, 사고 이해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돼 학생뿐만 아니라 학교와 학부모에게도 인기가 높다.
익산시는 이리마한초등학교, 익산어양초등학교 등 12개 학교에 농업체험장을 조성·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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