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민석 "전세사기 특별법 긍정적…채권 매입은 계속 논의하겠다"

기사입력 : 2023년04월24일 11:04

최종수정 : 2023년04월24일 11:04

"이전보단 진전된 안...법안 완성도는 지켜봐야"
"피해자 입장에서 신속·실효적인 입법이 우선"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4일 당정이 추진키로 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특별법'에 대해 "최근 정책위의장들이 만나기 전까지 밝혔던 입장보다 진전된 노력을 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애초 경매 중지도 저희가 처음에 요구했던 거고 우선 매수권도 처음에 저희가 요구했던 것이고 매입임대도 요구했던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세사기 대책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4.19 leehs@newspim.com

정부여당은 지난 23일 당정협의회를 가진 뒤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해당 주택에 대한 우선 매수권을 부여하고, 임대로 계속 거주하길 원할 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서 해당 주택을 매입한 뒤 공공임대주택으로 제공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야당이 주장해온 보증금 반환 채권을 매입하는 방안이 빠진 것에 대해 "채권 매입하는 것도 저희가 50%에서 100%까지 여러 가지 (안에) 열려 있어서 제기했던 것"이라며 "보증금의 전체 또는 일부라도 보전해서 나가고 싶다는 분도 있을 수 있다. 그러니 저희는 그것을 (추후) 논의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주당이 제안한) 법에도 전액의 경우에만 하게 돼 있는 것이 아니고 적정매입을 하는 방식에 다 열려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그 마지막 것(채권 매입)만 빼놓고 다 수용이 돼가고 있는 것이어서 굳이 비판할 필요 없이 긍정적으로 수용해서 종합적으로 논의를 해 27일 (본회의)까지 할 수 있는 것은 하고 안 되는 것은 그 직후에라도 하면 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다만 "정부나 여당이 지금 얘기한 것을 그 전(4월 27일 본회의)에 처리할 수 있는 시한 내에 나름 완성도가 있는 입법으로 가져올지 보고 있다"며 최종 성안된 법안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피해자들 입장에서 신속하고 실효적인 법을 하는 게 우선"이라며 "굳이 '민주당 안은 이것이다'라고 가상의 적을 설정해서 공격하는 식으로 (정부여당이) 하는 걸 보며 저렇게까지 하나, 의외다(라고 생각했다)"고 지적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