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예술인 지원정책의 방향 개인·단체에서 공간 중심으로 전환해야"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신유정 전주시의원은 21일 5분발언을 통해 "전주시가 진정한 세계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청년예술인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이를 위해 "청년·신진예술인 발굴·육성을 위해서는 지원정책의 방향성 점검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청년예술인 지원정책의 방향을 개인·단체 활동에서 공간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신유정 의원은 21일 청년예술인 지역정착 환경 조성과 관련해 5분발언하고 있다. 2023.04.21 obliviate12@newspim.com |
또 "전주시내 258개의 공원과 작은 문화공간에서의 버스킹 공연 상설화 등 공간에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방식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기존에 조성된 공간과 조성예정인 공간까지 37개소를 활용하면 된다"고 더했다.
이어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다면 공간 활성화는 물론 시민은 생활 속 문화향유를, 예술인은 다양한 공연에 오를 기회를 보장받게 된다"며 "축제기간이 아니어도 거리공연이 펼쳐지고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신 의원은 "청년예술인이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이 확장돼야 한다"며 "청년예술인이 지역사회 갈등 등 다양한 문제를 발굴하고 문화예술로 해결의 실마리를 지원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더불어서 "그동안 예술인 지원이 창작하는 과정 지원에 머물러 작가들의 인건비 책정과 부가가치 창출이 불가했다"며 "창작지원 방식을 예술인 지원으로 방식을 전환해 작가들의 인건비를 현실화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 의원은 "누구나 첫 시작은 서투르며 나이를 떠나 처음 시작하는 이들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청년과 예비·신진예술인들이 지역에서 마음껏 경험하고 창작하며 도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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