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정수기 및 필터 전문기업 피코그램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 '2023 라스베가스 정수 박람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라스베가스 정수 박람회는 미국수질협회(WQA)가 주관하는 행사로 글로벌 180여개 기업이 참여해 음용수 처리 산업의 기술뿐만 아니라 수질 관린 사업과 관련된 각종 제품을 선보이는 북미 전시회이다.
피코그램은 이번 박람회에 참가해 자체 브랜드 '퓨리얼' 정수기의 전체 라인과 정수기 필터의 핵심 소재인 카본블록 '피코카브', 언더싱크 상업용 정수기 라인 등을 선보였다.
피코그램이 라스베가스 정수 박람회에 참가한 현장. [사진=피코그램] |
'원터치 자가교체형 필터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가 손쉽게 필터를 교체할 수 있는 퓨리얼이 참관객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었으며, 아마존에 판매되고 있는 언더싱크 정수기와 개발 예정인 신제품 등에 대해서도 글로벌 기업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피코그램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제한됐던 해외영업 활동이 다시 재개된 점은 고무적"이라며, "금번 전시회가 신규 글로벌 고객 발굴의 초석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향후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피코그램은 2022년 미국 아마존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미주지역 소비자들에게 퓨리얼 브랜드 정수기를 직접 선보이며 북미 시장에서의 매출과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높였다. 실제로 2020년 피코그램의 해외수출 금액이 836만 달러였던 것에 비해 2022년 피코그램의 연간 수출금액은 1200만 달러를 넘어서는 등 급격히 성장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