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中 기준금리격 LPR 8개월 연속 동결...부동산 회복 등이 영향

기사입력 : 2023년04월20일 11:15

최종수정 : 2023년04월20일 11:15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이 기준금리격인 대출우대금리(LPR)를 8개월 연속 동결했다.

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홈페이지를 통해 1년물 LPR을 전달과 같은 3.65%로 고시했다. 지난해 8월 5bp(1bp=0.01%p) 인하 이후 8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이다.

5년물 LPR 역시 전달과 같은 4.3%로 고시했다. 이 역시 지난해 8월 1년물 LPR 인하폭보다 큰 15bp 인하 뒤 8개월째 동결됐다.

LPR은 시중 은행이 최우량 고객에 적용하는 대출 최저 금리의 평균치다. 18개 시중 은행이 보고한 우대금리를 취합한 뒤 정책 금리인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와 융자 비용 등을 함께 고려해 인민은행이 매월 20일 전후 고시한다. 1년 만기 LPR은 신용대출·기업대출 등 금리 산정 기준이 되고, 5년 만기 LPR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된다.

이달 LPR 동결은 예상됐던 바다. 앞서 17일 발표된 MLF 금리가 동결되면서 LPR 역시 동결될 것이라는 관측이 컸다.

부동산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신용대출 수요가 살아나고 있는 점, 은행의 예대금리차가 축소된 점 등이 LPR 추가 인하 공간을 축소시켰다고 현지 매체 펑파이(澎湃)는 분석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지난해 1년물 LPR을 1월과 8월 두 번에 걸쳐 인하했고, 5년물 LPR은 1월과 5월, 8월 세 차례 낮췄다. 

[사진 = 셔터스톡]

hongwoori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