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 방미 테마는 '첨단기술 동맹'…122명 경제사절단 '세일즈외교'도 박차

기사입력 : 2023년04월19일 16:26

최종수정 : 2023년04월19일 16:2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순방 키워드, 공급망·첨단 과학기술·첨단기업 투자유치
"경제 중심의 정상외교 구체화...최대규모 사절단"

[서울=뉴스핌] 송기욱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미국 국빈 방문을 통해 공급망, 첨단 과학기술, 첨단기업 투자유치 등 양국 간 '첨단 기술' 동맹의 강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이번 미국 국빈 방문 일정에 주요 그룹 총수들을 비롯한 122명의 대규모 경제사절단과 동행, 세일즈 외교를 통해 투자 유치를 확대하고 경제 중심의 정상외교를 현장에서 구체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SNS] 2022.11.13 photo@newspim.com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1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윤 대통령의 이번 방미 주요 일정과 의의를 전했다.

최 수석은 "이번 순방의 경제외교 의미를 한마디로 말하면 '첨단 기술 동맹의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키워드로는 ▲공급망 ▲첨단 과학기술 ▲첨단기업 투자유치 등이다.

최 수석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은 안정성, 동맹국, 첨단기술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면서 "우리와 다양한 가치를 공유하는 가치 동맹, 경제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된 미국과의 첨단 산업 공급망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경제행사를 통해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바이오 등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순방 중 양국 기업, 기관 간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수십여 건의 MOU 체결이 추진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첨단과학기술 협력과 관련해서는 "미국은 원천기술을 보유한 첨단 과학기술 강국으로 제조, 생산 분야의 강점이 있는 우리와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순방을 계기로 첨단 반도체, 바이오, 우주, 양자, AI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번 순방에서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통해 미국 첨단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내고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확대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요 기업인과의 개별 면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한미첨단산업 포럼 등 경제행사가 연이어 예정돼있다.

이를 위해 윤 대통령은 이번 국빈방문에 민간 주도로 구성된 122명의 대규모 경제사절단과 동행할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주요 그룹 대표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대 경제단체 회장들도 순방에 동행한다.

최 수석은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인 대통령과 함께 경제 중심의 정상외교를 현장에서 구체화할 계획'이라며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미래 성장이 유망한 중소, 중견기업이 전체의 70%에 달한다"며 "업종도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바이오, 로봇, IT, 소프트웨어 등 첨단산업에서 문화콘텐츠, 방위산업 등으로 다양해 한미경제협력의 지평이 넓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후 충남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 신규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3.04.04 photo@newspim.com

워싱턴DC에서의 주요 경제 행사로는 우선 투자 신고식과 더불어 첨단 과학기술 산업분야 경제동맹 강화방안을 논의하는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이 예정돼있다. 우리 측에서는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한화 등 주요 기업이, 미국 측에서는 퀄컴, 램리서치, 코닌, 보잉, 록히드 마트 ,GE, GM , 모더나, 바이오젠, 테라파워 등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 상공회의소와 전경련이 공동 주최하는 한미 첨단산업 포럼도 열린다. 포럼에서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양국의 경제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미래 첨단사업 공급망 안정과 첨단 과학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윤 대통령은 나사 고다드 우주센터도 방문한다. 이 자리에서는 우주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나사에 근무하는 한인과학자와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후 보스턴을 찾아 MIT 디지털 바이오 석학과의 대화를 가질 예정이다. 또 한미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 클러스터 전문가, 기업인, 학계, 투자자, 법률 경영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양국 클러스터 혁신 가속화와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하버드대학교에서의 연설도 예정돼있다. 최 수석은 "자유를 향한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최근 자유를 위협하는 도전과 대응방향에 대해 연설하고 미국무부 차관보 국가정보위원장을 지낸 조세프 석좌 교수와 토론을 나눈 후 학생 교수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