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교육청은 이리동중학교 육상부 최명진 학생이 부상을 이겨내고 재기에 성공해 2관왕에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최명진 학생은 경상북도 예천에서 열린 제52회 춘계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에서 100M(10″96), 200M(22″20)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명진 학생이 제52회 춘계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서 금메달을 획득했다[사진=전북도교육청] 2023.04.19 obliviate12@newspim.com |
최명진 학생은 초등학교부터 육상에 재능을 보여 이리초 6학년 재학 시절에는 참가하는 대회마다 신기록을 세우며 '초미네이터'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인한 대회 축소와 부상 등으로 2년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최명진 학생은 치료와 재활에 전념해 이번 대회를 통해 화려하게 재기했고 이 같은 성과는 신체조건과 종목에 맞는 개별 훈련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한 지도자와 부모님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다.
최명진(이리동중 3학년) 학생은 "스타트 파울을 하지 않는 부분은 중점적으로 훈련했고 후반부까지 쭉 이어갈 수 있는 체력 단련에 매진했다"면서 "박세근 선생님의 세밀한 지도가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세근 운동부지도자는 "최명진 학생의 신체조건과 종목 특성에 맞는 훈련 방법을 개발하고 꾸준히 훈련에 적용한 게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대회 때마다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시는 김윤자 교장선생님께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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