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은 복분자농공단지에 위치한 파머스맥주가 지난 3월 4만6656캔에 이어 지난 14일 4만6656캔을 대만에 수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제 쌀맥주는 국내산 가루쌀을 적절한 비율로 블렌딩해 자체 개발한 맥아로 생산한 정통 수제 맥주다.
고창 파머스맥주 공장[사진=고창군]2023.04.19 lbs0964@newspim.com |
이 업체는 국산 보리와 가루쌀로 만든 발포주 '라이스메이트' 제품을 네이버스토어를 통해 온라인 판매중이다.
앞서 파머스맥주는 올해 농촌진흥청 시범사업인 '쌀가루 지역 자립형 소비 모델' 대상자로 선정됐다.
수제맥주 전문 제조 회사인 ㈜파머스맥주는 고창 등 호남 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 국산 보리를 이용, 자체 생산한 맥아를 원료로 한 수제 맥주를 제조하는 회사다.
또한 최근 농촌문제가 되고 있는 잉여쌀 소비를 위한 가루쌀을 전분질 원료로 사용한 에일 형태의 맥주를 제조해왔다.
파머스맥주 관계자는 "이번 수출을 원동력으로 원료를 제공하는 농가와 상생하는 동시에 가루쌀이 들어간 우리 술을 지금보다 더 대중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현행열 소장은 "앞으로 가루쌀을 활용한 쌀맥주, 쌀빵 등 더 많은 가공품을 개발해 지역경제활성화와 쌀 수급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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