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프로메테우스, 머크가 선택한 유망 생명공학기업①

기사입력 : 2023년04월19일 08:33

최종수정 : 2023년04월19일 08:33

RXDX 주가 4월17일 70% 폭등...머크에 피인수
궤양성 대장염·크론병 치료제로 'PRA023' 개발
12월7일 임상2상 결과 고무적...주가 180% 폭등

이 기사는 4월 18일 오후 11시4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 생명공학기업 프로메테우스 바이오사이언시스(종목명: RXDX) 주가가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당 193.51달러로 69.73%(+79.50달러) 폭등 마감했다. 지난해 5월 12일 기록한 52주 최저치인 21.50달러에서 800% 올라 52주 최고치 경신은 물론이고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글로벌 제약사 머크(MRK)의 인수 소식 덕분이다.

지난 16일 머크와 프로메테우스는 머크가 자회사를 통해 프로메테우스를 현금으로 주당 200달러, 총 108억달러에 인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가격은 프로메테우스 주식의 14일 종가인 114.01달러에 75% 프리미엄을 얹어 책정됐다. 이에 17일 주가는 인수 가격인 200달러에 가까운 수준으로 치솟았다.

2023년 주가 흐름 [자료=프로메테우스 바이오사이언시스]

2016년 10월 설립된 프로메테우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전문 생명공학기업이다. 회사는 홈페이지에서 면역매개질환 치료를 위한 새로운 치료제와 동반 진단제품 후보의 발견·개발·상용화를 위해 정밀의학 접근법을 개척하는 임상단계 바이오테크라고 소개하고 있다.

설립 초기에는 염증성 장질환(IBD, 원인 불명의 설사·혈변이 계속되는 질환을 총칭)에 포커스를 맞췄지만, 현재는 위장(GI) 질환을 넘어 다른 자가면역질환까지 중점 분야를 확장 중이다.

머크는 이번 인수를 통해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기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프로메테우스의 신약후보 물질 'PRA023'을 자사 제품군에 추가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PRA023은 아직 미 식품의약청(FDA) 승인을 받지 않았지만 지난해 12월 7일 공개된 임상 2상 시험 결과는 긍정적이었다.

프로메테우스 바이오사이언시스 파이프라인 [자료=업체 홈페이지]

프로메테우스는 중등도에서 중증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2상 연구 ARTEMIS-UC(26.5% 임상 관해)와 중등도에서 중증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2a상 연구 APOLLO-CD(49.1% 임상 관해)에서 PRA023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됐다고 밝혔다. PRA023이 블록버스터 신약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 속에 당시 프로메테우스 주식은 하루 만에 180% 이상 폭등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의약 업계에 따르면 PRA023은 장 염증 및 섬유증과 관련된 표적인 종양괴사인자(TNF)-유사 리간드 1A(TL1A)에 작용하는 인간화 단클론항체(mAb)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시더스-사이나이 메디컬 센터에서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TL1A로 알려진 특정 단백질과 연관이 있다는 점을 발견한 이 병원 과학자들은 TL1A 단백질을 억제하는 약물인 PRA023을 개발해냈고 이것이 프로메테우스 설립의 기반이 됐다.

▶▶프로메테우스, 머크가 선택한 유망 생명공학기업②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화영, 대법서 징역 7년8개월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사진은 이 전 지사가 지난해 10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 관련 청문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이던 2019년, 쌍방울로 하여금 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와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보내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기도 산하기관인 킨텍스 대표로 재직 중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 등 3억3400여만 원의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중 2억5900여만 원에 대해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1심은 이 전 부지사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해 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개월,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8년을 합해 총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방북비용(300만 달러)을 대납하려 했다는 검찰 측 판단을 모두 받아들였다. 다만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시한 총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만 해외로 밀반출된 불법 자금으로 인정했다. 2심은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 8개월 및 벌금 2억5000만원, 추징 3억2595만 원으로 감형했다. 구체적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을,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각각 주문했다. 1심 형량과 비교해 1년 10개월이 감형됐다. 2신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기소한 대북송금 800만 달러 가운데 394만 달러만 북한 측에 밀반출됐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특히 이 중 200만 달러는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비용으로 대납한 것이라고 봤다. 다만 "뇌물죄, 정치자금법 위반죄 범행 후 공무원 또는 정치인으로서 부정한 행위까지 나아가지는 않은 점, 스마트팜은 인도적 지원 사업이었고 남북간 평화조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이라는 정책적 목적도 있는 점, 김성태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 추진 등 이익을 도모한 사정도 있고 피고인이 김성태에게 비용 대납을 강요한 사정은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양형으로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이 전 부지사 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양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검사의 사전면담 등이 이루어진 증인의 법정진술의 신빙성 판단, 유죄의 인정에 필요한 증명의 정도, 뇌물수수죄에서 직무관련성, 대가성, 뇌물귀속 주체와 고의, 정치자금 부정수수죄에서 정치자금과 고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05 10:45
사진
외교부 장관 김현종·조현 거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는 민생 회복과 함께 대미 관세 협상 등 외교·안보 문제도 시급하다. 미국 법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 효력을 정지시켰지만 여전히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신 것은 아니다. 지난 4일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강조해왔다. 민주당 공약집을 보면 통상환경의 변화와 경제안보 중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등의 적극 참여를 통해 글로벌 현안 적극 대응하고 2025 경주 APEC 성공적 개최를 위한 외교역량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계승 발전해 글로벌 사우스와 권역별 협력을 심화하고 핵심소재·연료광물의 공급망(GVC) 안정화를 위한 통상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왼쪽부터) 김현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외교안보특보, 위성락 민주당 의원, 조현 선대위 국익중심실용외교위 공동위원장, 안규백 의원. [사진=뉴스핌DB] 북핵 대응으로는 한국형 탄도미사일 성능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고도화를 내세웠다. 핵무장이나 핵잠재력 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핵 대응의 기본 원칙은 한·미 확장억제 강화'라는 기존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 문민화를 비롯해 군 정보기관 개혁, 육·해·공군 참모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국가안보실장에 위성락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외교관 출신인 위 의원은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산하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좌장을 맡았다.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과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언급된다. 조 전 차관은 선대위에서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 의원과 외무고시 13기 동기로 유엔대사,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외교부 국제기구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차장은 대선 기간에도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방부 장관 자리에는 군 출신이 아닌 5선의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 이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군에 대한 '문민 통제'를 강조해 왔다. heyjin@newspim.com 2025-06-05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