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국군장병 취업박람회, 4월 18~19일 일산 킨텍스 '200개 기업' 참여

기사입력 : 2023년04월18일 11:22

최종수정 : 2023년04월19일 10:45

국방부, 코로나19 완화 장병 대면구직 지원
한화시스템, 쿠팡,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
'원스톱 입사지원' 등 오프라인 동시 개최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방부는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10홀과 공식 누리집에서 '2023년 전반기 국군장병 취업박람회'를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동시에 연다.

지난해까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방식으로 박람회를 열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완화에 따라 대면 구직활동에 대한 장병 수요와 면접을 희망하는 기업 수요를 반영해 일산 킨텍스 10홀에서 오프라인 행사장도 운영한다.

올해 오프라인 행사장에는 채용 면접과 상담을 위해 한화시스템, 쿠팡,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 200여 개 기업관이 설치된다. 온라인을 활용한 사전 컨설팅과 '원스톱(One-stop) 입사지원'을 통해 장병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했다.

2023년 전반기 국군장병 취업박람회 홍보 포스터. [그래픽=국방부]

특히 박람회 처음으로 초급 간부들이 선호하는 다수 유망 기업들이 참여하는 '업종별 테마관'을 개설해 초급 간부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초급 간부 지원율 향상을 위한 '간부 모집관'도 운영한다.

업종별 테마관은 건설·토목, 경호경비, 스포츠, 방위산업, 서비스업, 정보통신(IT), 운수창고업, 제조업 8개 업종 그룹별 기업 부스로 이뤄졌다. 간부 모집관은 육군과 해군, 공군, 해병대, 육군특전사, 3사관 등 군별 부스로 꾸려졌다.

군 선배들이 들려주는 채용설명회와 군 간부 출신 현직자들의 멘토링, 명사 취업특강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박람회 누리집은 연말까지 상시 운영된다. 누리집에 가입한 장병들에게는 박람회 참여 기업의 향후 채용 절차와 일정 등 실속있는 취업 정보가 상시 제공된다.

국방부는 올해 4월과 9월 2차례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전반기 취업박람회는 국방부가 주최하고 국방전직교육원이 주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고용노동부, 대통령경호처, 국가보훈처, 병무청, 방위사업청,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후원한다.

이종섭(뒷줄 왼쪽 여덟번째) 국방부 장관이 4월 18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년 전반기 국군장병 취업박람회 현장에서 육해공군 참모총장과 해병대 사령관, 박람회에 참석한 국군 장병과 박람회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방부]

군 복무로 인한 장병들의 경력 단절을 극복하고 전역 장병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996년부터 해마다 국군장병 취업박람회를 열고 있다. 국군 장병 취업박람회는 장병과 기업 간 만남의 장이다. 장병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 정보와 최신 고용 동향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우수한 전역 장병 채용 기회를 준다.

2015년부터 2022년까지 8년간 박람회를 통해 약 9000여 명의 장병들이 취업에 성공했다. 국방부의 명실상부한 대표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군 장병 특별채용 제도 폐지와 경력직 선호 등 채용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장병들의 취업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우리 군은 장병들이 전역 후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창업 멘토링과 경진대회, 진로교육을 통해 장병들의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중·장기복무 제대 군인을 위해 전직 지원금 인상과 기업 현장 연수 활성화 등 제도적 차원의 지원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우리 장병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군뿐만 아니라 여러 기업과 기관들의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