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이범석 청주시장이 지난 8일부터 8일간 스페인 등 유럽 3개국 출장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 시장은 17일 기자실을 방문해 "이번 해외출장은 청주공예비엔날레 해외 홍보를 통해 청주를 공예도시로의 명성을 알려 글로벌 브랜드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17일 이범석 청주시장이 해외출장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사진 = 청주시] 2023.04.17 baek3413@newspim.com |
이어 "직지를 50년만에 공개하는 행사를 통해 세계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이 청주 흥덕사에서 간행되었음을 인정받는 감동적이고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폴란드 보로츠와프시와의 우호도시 경제협약을 통해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청주시 첨단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기틀을 다지게 됐다"며 이번 해외출장의 성과를 설명했다.
그는 첫 방문국가인 스페인에서는 올해 비엔날레 초대국가로 스페인이 선정된 것을 기념해 스페인 공예진흥원과 공동 주최한 '해외 홍보설명회'에 참석해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성공 개최의 초석을 다졌다.
프랑스에서는 프랑스국립도서관에서 주관하는 직지 원본 전시 개막 행사에 기초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받아 축사와 전시설명회에 참여하는 등 프랑스국립도서관과 청주시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했다.
기자 간담회하는 이범석 청주시장. [사진 = 청주시] 2023.04.17 baek3413@newspim.com |
또 유네스코 본부를 방문해 타우픽 젤라시 사무총장보와 내년 10회(제정 20주년)를 맞는 유네스코 직지상을 올 하반기 준공예정인 ICDH(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에서 개최하고 참석 약속을 논의하는 등 직지상 발전방안과 홍보에 대한 양측의 협력을 강화했다.
폴란드 브로츠와프시 방문에서는 야책 수트릭 시장, 시 의장,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와 브로츠와프시 간 경제, 문화, 행정교류 등 실질적 교류협력 협약을 했다.
시와 폴란드 브로츠와프시간 국제우호도시 협약은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에 배터리 생산시설을 갖춘 LG에너지솔루션의 브로츠와프시 진출, LG화학의 교육센터 개소 등을 계기로 브로츠와프시의 적극적인 교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 시장은 "이번 해외 출장을 통해 기존 해외국가와의 형식적인 교류를 타파하고 문화와 경제 방면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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