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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농수산물 수출개척단, 미국 유통업체와 3000만불 수출 협약

기사입력 : 2023년04월10일 18:36

최종수정 : 2023년04월10일 18:36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공영민 군수를 단장으로 한 '고흥군 농수산물 미주 수출개척단'이 미국 현지에서 ㈜치맥스프로듀스와 2000만불을 ㈜제이원과 1000만불 등 총 3000만불의 고흥농수산물 가공품을 수출하기로 협약 체결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치맥스프로듀스(대표 김경남)는 지난 2006년 설립돼 17년째 미국 현지에서 다양한 농식품을 유통하는 업체이다. 

치맥프로듀스 수출 협약 [사진=고흥군] 2023.04.10 ojg2340@newspim.com

주요 거래처로 미국 중서부 코스트코(41개 지점)와 크로거, 노스게이트 등 약 1만개 지점에 식음료를 전문적으로 납품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고흥동강청정식품단지에 자회사인 ㈜예인티앤지를 설립해 미국 시장 식품 유통전문업을 하고 있는 회사이다. 

김경남 ㈜치맥스프로듀스 대표는 "미국 현지 대형 마켓에 농식품을 전문으로 납품하고 있다"며 "이러한 유통라인을 활용해 고흥산 유자와 김 등 다양한 농수산 가공식품을 유통해 고흥군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이원(대표 이승훈)은 1999년 풀무원㈜ 임원 출신의 대표가 미국 현지에서 직접 두부를 생산·판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한국 농식품 1000여 가지를 미주시장에 전문으로 유통하고 있는 업체이다. 

현재 미국 내 한국계 유통업체 중 4위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지난해 8천만불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는 미국 현지 대형 식품유통사이다. 

제이원 수출 협약 [사진=고흥군] 2023.04.10 ojg2340@newspim.com

이승훈 ㈜제이원 대표는 "본사는 미국에 처음으로 김을 유통한 최초의 회사다"며 "앞으로 유자와 김의 세계적인 생산지인 고흥과 함께 미국 시장을 공략하게 되어 기쁘고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군은 미국 내 K-푸드 열풍을 이끌고 있는 ㈜제이원 및 ㈜치맥스프로듀스사와 협력해 고흥 유자, 김 등 고흥산 농수산물 활용한 상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을 통해 고흥 농수산물을 미국 로컬 시장에 공급해 수출할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군은 세계 유자와 김 생산량의 약 13%, 10%를 생산하고 있는 세계적인 유자·김 생산지로 지금까지 생산에 주력해 왔다면 이제는 시장 개척에 총력을 다할 때이다"며 "이번 ㈜제이원과 ㈜치맥스프로듀스사와의 협약을 통해 고흥 농수산품 수출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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