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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한달] ①최고위원 설화에 지지율 하락...쓴소리 내며 '연포탕'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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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野에 뒤지는 지지율...컨벤션 효과 못 누려
김재원·조수진 구설수에 金 "엄중 경고"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8일 취임 한 달을 맞았다. 당 지지율 하락과 지도부 설화로 각종 악재를 맞으며 김 대표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

새 지도부를 평가하기에 한 달 가량의 시간은 짧다는 시선이 있는 반면 집권 여당의 첫 지도부로서 컨벤션 효과를 누리지 못하는 것은 위험한 신호라는 경고의 목소리도 나온다.

다만 '당정일체'를 기치로 '연포탕'(연대·포용·탕평)을 공약으로 내건 김 대표가 최고위원들의 설화에 공개 경고 메시지를 내며 기강잡기에 나섰다는 평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03.30 leehs@newspim.com

◆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 없이 지지율 하락세

지난 3·8 전당대회에서 김 대표를 비롯해 선출직 최고위원 8명이 뽑혔다. 당원 100%로 뽑힌 만큼 당심을 가장 잘 반영한 지도부란 평가 속에서도 컨벤션 효과는 크게 누리지 못했다.

뉴스핌이 지난 전당대회 이후부터 가장 최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은 주로 38%대를 유지하고 잠시 35.9%까지 내려가는 등 4주간 오름세를 보이지 않았다. 그사이 민주당은 계속 국민의힘을 앞섰다.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국민의힘 전당대회 직후 지난달 12~1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29명에게 지지정당을 물은 결과 국민의힘은 38%를 차지했다.

지난 2~3일에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2명에게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38.4%를 기록했다.

김 대표는 선거 기간 강조해온 '연포탕(연대·포용·탕평)' 정신을 후속 지도부 인선에도 도입하려 했으나 구색 정도만 맞춰 결국 '친윤일색'이라는 평을 피하지 못했다.

김 대표는 당 사무총장에 이철규 의원을, 사무부총장에 박성민(전략기획), 배현진(조직) 의원을 임명했다.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유승민계로 알려진 강대식 의원을 임명했다. 

특히 2030세대 지지율 하락에 김 대표는 이준석계인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과의 만남을 추진했지만 천 당협위원장은 "저를 만난다고 지지율이 오르는 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고 끝내 만남은 성사되지 못했다.

비주류지만 비교적 젊은 세대 층을 지지 기반으로 하는 천 당협위원장 등과 척을 지는 모양새도 지지율을 끌어올리지 못한 요인으로 꼽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3.30 leehs@newspim.com

◆ 지도부 막말 논란에...김 대표, '자중 모드' 강조

최근 가장 큰 리스크는 지도부 내 있다. 김재원 최고위원에 이어 조수진 최고위원까지, 설화가 가장 큰 악재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달 극우 성향인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해 '5·18 정신 헌법 수록' 반대 의사를 밝히고, 미국 강연에서 '전 목사가 우파진영을 천하통일했다' 등의 발언을 했다. 논란이 일자 공개적으로 사죄를 표명했다. 

그러나 돌연 지난 4일 제주 4·3을 두고 "격이 낮은 기념일"이라고 말해 또다시 공분을 샀다. 이후 김 최고위원은 한 달간 자숙에 들어갔다. 

조 최고위원은 지난 5일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 대안으로 '밥 한 공기 다 먹기 운동'을 제안해 뭇매를 맞았다.

조 최고위원은 이같은 대안을 밝히며 "여성들의 경우 다이어트 때문에 밥을 잘 먹지 않는 분들이 많다"며 "그러나 (쌀이) 다른 식품과 비교해선 오히려 칼로리가 낮지 않나. 그런 것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간다든가"라고 덧붙였다. 여당이 내놓는 대안의 수준이 낮다는 지적을 비롯해 여성의 다이어트 문제를 언급하는 등 해당 발언들로 논란은 연일 지속됐다. 

선출직 최고위원들의 잇따른 막말 논란으로 김 대표도 여러 차례 강력 경고에 들어갔다.

김 대표는 지난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도부의 잇단 설화에 대해 "국민·당원께 송구하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어 "엄중히 경고한다. 당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당을 부끄럽게 만드는 언행에 대하여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당헌·당규에 따라 당 대표에게 주어진 권한을 보다 엄격하게 행사하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한 달 사이 집권 여당으로서 정책적 역량이나 메시지를 제대로 펼치지 못한 채 '리스크'만 떠안았다.

김 대표가 지도부를 향해 '자중자애'할 것을 단단히 경고한 만큼 당분간은 당이 침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다. 통계보정은 2023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확인하면 된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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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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