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 이상민 "尹대통령, 野 설득해 양곡관리법 타협점 모색해야"

기사입력 : 2023년04월06일 10:10

최종수정 : 2023년04월06일 10:10

"의장 중재안 수용…민주, 타협 자세 돼 있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日 대리인인가"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양곡관리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관련해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집권 여당과 정부, 대통령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야당을 설득해서 타협점을 모색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이라도 서둘러서 협상 테이블에 정부 여당이 야당을 초대를 해가지고 진지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것이 재의까지 가서 결판이 나는 방법은 옳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7.08 kimkim@newspim.com

그는 "(거부권 행사는) 강대강 대치를 통해서 전략적 이득만 얻겠다는 것 밖에는 안 되고, 국정이 표류해도 '난 모르겠다'는 건데 정권을 잡은 특권 세력으로서는 매우 무책임한 자세"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 쪽에서는 야당 측과 타협하고, 또 이와 관련된 농민단체와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한데, '대통령 거부권 행사할 것이다'라고 계속 예고하는 식으로 했지 않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완전히 타협책을 봉쇄하고, 막아서고, 귀 닫고 있는 건 아니다. 이번에 통과된 것도 민주당의 당초 의원들이 낸 법안 내용이 아니라 국회의장이 중재해서 타협안을 만들어서 내놓은 수정안이기 때문에 민주당으로서는 충분히 타협할 자세가 돼 있다"고 반박했다.

계속해서 이 의원은 "민주당도 국정을 운영했던 입장이기 때문에 정부로서 갖고 있는 입장은 이해 할 수 있어 충분히 타협 가능하다"며 "정부 쪽, 대통령 쪽에서 야당이 밀어붙이는 입법 독재 형식의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고 일갈했다.

또 이 의원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해 "우리 정부가 '괴담이다'라고 국민을 몰아세우는데 한국 정부 관료는 국민을 보호하는 정부인가, 아니면 일본 정부의 대리인인가 의심이 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불안해하면 그 불안을 해소할 만큼 과학적 입증을 일본 측으로 받아내던가, 또는 IAEA 기구로부터 공인을 받아내던가 해야 하는데 지금 (대책이)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직접적 피해를 입은 국가들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태평양 연안에 있는 미국까지도 포함된다. 이런 나라들과 연대해야 한다"고 대책을 제시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